[독서신문] 비슷한 시련 앞에서 어떤 이는 무너지지만, 어떤 이는 평온을 유지한다. 다른 이유는 그 시련에 대한 반응, 즉 ‘마음의 작동 방식’이 삶의 행복과 불행을 결정짓기 때문. 습관적인 집착과 분노, 피해의식은 필연적으로 왜곡된 사고와 부정적이고 불안한 감정을 유발한다. 이 때문에 자신을 비롯해 타인이나 외부 환경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해 괴로워하는 악순환에 빠진다. 붓다는 이에 대해 “두 번째 화살은 맞지 말라”고 충고하기도 했다. 책은 수 세기 동안 티베트의 위대한 불교스승들이 제자들에게 비밀리에 전수한 ‘마음수련법’인 로종을 알려주며, 마음을 단단하게 하는 실용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 황은애 기자
■ 티베트 마음수련법 로종
따렉 꺕괸 지음 | 이창엽 옮김 | 담앤북스 펴냄 | 312쪽 | 16,000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