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파국으로 빠져드는 한 여성의 삶 『하우스프라우』
[신간] 파국으로 빠져드는 한 여성의 삶 『하우스프라우』
  • 황은애 기자
  • 승인 2017.07.20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서신문] 하우스프라우(Hausfrau)는 독일어로 가정주부, 기혼 여성을 뜻한다. 주인공 안나는 남편 브루노를 따라 미국에서 스위스로 갔다. 성격이 수동적인 데다 비사교적이라 충분히 다른 친구들을 사귀고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울과 외로움에 빠져 정신과 상담을 받으며 산다. 그러다 스위스에 온 지 9년 만에 독일어를 배우기 위해 어학원에 다닌다. 그러다 안나는 불륜에 빠지며 인생은 파국으로 치닫는다. 『안나 카레리나』에 『보바리 부인』,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합쳐 놓은 듯한 이 작품은 대담한 성(性) 묘사와 안나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해 책을 덮을 때까지 눈을 뗄 수 없다. / 황은애 기자

■ 하우스프라우
질 알렉산더 에스바움 지음 | 박현주 옮김 | 열린책들 펴냄 | 416쪽 | 13,800원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