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국악협회, 7월 8일 ‘하남시민과 함께하는 효(孝) 국악 콘서트’
하남시 국악협회, 7월 8일 ‘하남시민과 함께하는 효(孝) 국악 콘서트’
  • 황은애 기자
  • 승인 2017.07.0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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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리 명창, 하남민요합창단 등 출연

[독서신문] 한국국악협회 하남시지부(지부장 정남훈)가 8일 오후 6시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17회 정기공연으로 ‘하남시민과 함께하는 효(孝) 국악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2017 하남시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진행돼, 지역 국악 동호회 회원들의 음악 역량을 향상하고 예술적 경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하남시지부는 공연 중간에 ‘하남시민 MAKEOVER 프로젝트! 우리동네 국악인’을 기획해 지역 국악 동호회 회원들과 무대를 꾸민다.

‘하남민요합창단’은 서울·경기도 민요인 ‘청춘가’, ‘태평가’, ‘양산도’를 선보인다. ‘하남민요동호회’는 충청·경상도 민요인 ‘천안삼거리’, ‘밀양아리랑’을, 전라도 민요인 ‘성주풀이’, ‘진도아리랑’을 각각 나눠 부른다. 박진규 교사(덕풍중)는 제주도 민요인 ‘너영나영’을 노래한다.

정남훈 지부장은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및 동 대학원 석사 출신이자 전통무대, 방송, 국악 뮤지컬 등에서 활동하는 경서도 소리꾼이자 연출가로, ‘정선아리랑’과 ‘창부타령’을 주진희의 춤과 곁들여 무대에 선다.

국악인이자 방송인 박애리 명창이 특별출연해 ‘쑥대머리’, ‘배 띄워라’, ‘신사랑가’ 등 익숙한 곡들을 들려준다.

마지막 무대는 만사형통의 기운을 하남시민들에게 전한다는 뜻에서 모든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민요 ‘뱃노래’, ‘잦은 뱃노래’를 합창한다.

연극배우 조다정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에는 박윤정 명창(경기민요), 정은이(가야금), JH컴퍼니, 국악 실내악단 ‘The 나린’ 등도 출연한다.

한국국악협회 하남시지부는 지난 1999년에 창립한 이래 국악을 통해 하남시민과 소통해 왔다. 해마다 다른 콘셉트로 정기공연을 열고 있는데, 올해로 17회를 맞는다.

정남훈 지부장은 “일 속에 파묻혀 사는 현대인들을 위해 좀 더 가까이에서 국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열린’ 마당을 펼쳐 한바탕 신명 나는 공연을 펼치고자 한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국악이 하남시민 속에서 숨 쉬며 발전해나가는 ‘우리 소리’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황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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