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광화문을 촛불로 물들였던 지난날들. 촛불 정국을 승리로 이끈 한 축은 청소년들이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발적으로 모임을 만들고, 광장에 나가 사회 변역에 대한 갈망과 의지를 몸소 보여줬다. 책은 이처럼 의미 있는 사회 변화를 이루기 위해 나선 청소년 활동가 52인의 솔직담백한 성공담을 모아 엮은 논픽션이다. 청소년 안전을 위해 교통법 개정에 나서기, 인형극으로 월가 시위에 참여하기 등 다양하고 특별한 임무가 펼쳐진다. 이 이야기들은 인생의 주인공으로 당당하게 살고 싶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헤매는 청소년들에게 인생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선사할 것이다. / 황은애 기자
■ 세상을 바꿀 용기
존 슐림 엮음 | 정태영 옮김 | 미래인 펴냄 | 312쪽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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