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인터파크도서(대표 주세훈)가 3일 서울 삼성동 인터파크 본사에서 도서관 종합관리 회사인 ㈜학술정보와 전자도서관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전자도서관’은 전자책, 학술 DB, 오디오북, 앱북 등 디지털화된 각종 전자정보자료를 제공하는 도서관 시스템이다. 이용자들은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시공간 제약 없이 일반 도서관처럼 다양한 분야의 도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협약식은 주세훈 인터파크도서 대표와 오수민 ㈜학술정보 대표 등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제휴에 따라 인터파크도서는 ㈜학술정보의 전국 초·중·고 및 대학교 도서관, 공공 도서관 등에 전자책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학술정보가 인터파크도서 전자책의 B2B 영업활동부터 전자도서관 통합솔루션 개발, 유지보수 관리까지 전개할 예정이다.
인터파크도서는 이번 ㈜학술정보와의 제휴로 전자도서관 사업 영역을 더욱 넓히게 됐다. 인터파크는 전자책 솔루션 및 개발, 전자책 문서 표준화 등 다각도로 제휴 협력을 맺으며 국내 전자책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술정보는 전국 초·중·고 및 대학교 도서관, 공공 도서관에 전자도서관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자책 솔루션 개발사인 ㈜이노버티스를 인수합병하면서 전자책 사업 브랜드인 ㈜아이파프리카를 새롭게 설립해 전자책 플랫폼 기술력까지 갖췄다.
오수민 ㈜학술정보 대표는 “㈜학술정보의 폭넓은 영업망과 플랫폼 기술력에 인터파크도서의 오랜 노하우를 접목함으로써, 국내 전자도서관 시장에서 강점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전자책 시장 활성화는 물론 저자 및 출판사 매출 증대에도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황은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