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송원고등학교 등 전국 130개교 지정...10월까지 자율 기획 프로그램 시행
[독서신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 이하 진흥원)이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2017 와글와글 청소년 독서토론 한마당’ 운영학교 130개교를 선정했다.
6월 2일부터 19일까지 총 18일간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전국 370개 초·중·고교가 지원했고, 현직교사 등으로 구성된 6인의 전문심사위원회가 1차 예비심사와 2차 종합심사를 통해 운영학교를 최종 결정했다.
이번 심사는 학교 내 독서 문화 확산에 열의가 높고 역량을 갖춘 학교들이 여럿 발굴돼 큰 기대를 받았다. 공모신청서 중 우수 사례로 꼽힌 광주 송원고등학교는 학교 특색사업으로 아침독서와 독서인증제를 5년째 운영 중이며, 본 프로그램을 통해 학년별로 대상을 늘려 능동적인 독서토론문화를 보급할 의사를 밝혔다.
최종 선발된 학교에는 학교당 1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10월까지 자율적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을 시행해 청소년들의 사고력과 논리력 증진 그리고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동안 학교별로 모니터링해, 종료 후에는 참여 학교들의 운영 사례를 모아 자료집으로 펴내 사업 방향 및 변화에 대해 참고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이나 독서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황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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