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book 조리book-『대중음악가 열전』] 음악 하나로 한 시대를 풍미하고 상징으로 남은 음악가들 그들을 추억하다
[요리book 조리book-『대중음악가 열전』] 음악 하나로 한 시대를 풍미하고 상징으로 남은 음악가들 그들을 추억하다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06.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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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조용필, 그는 언제부터인가 인기를 넘어서고 세대를 초월해 자신의 음악과 원숙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조용필이라는 이름의 가치를 증명해 내고 있다. 특히나, 그의 위대한 음악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기에 더더욱 뜻 깊다”

“신중현, 이 땅에 서구 대중음악을 들여놓음과 동시에, 군계일학의 음악적 노선을 구축하며 당대 트로트와 포크 시장의 틈바구니에서 뛰어난 시장성을 이미 개척했던 이 거장은 지금도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외길 음악 인생을 묵묵히 가고 있다”

“파격, 혁신, 창의성 그리고 아이와 같은 순수함을 담은 탁월한 작품들로 우리 대중음악의 역사를 다시 쓰게 만든 밴드 산울림의 김창완은 대한민국 록 워크에 각인된 아트버스터이다”

<사진제공=다할미디어>

CCP(Creative Contents Provider)로 음악 산업에서 활동 중인 최성철 페이퍼 크리에이티브 대표가 36인의 음악인을 선별해, 그들이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 대중에게 알려지기까지의 과정, 그들의 성공과 실패, 음악의 경향, 현재의 음악 활동 등을 그들의 사진, 음반과 함께 담담하게 적어냈다. 

젊은 세대들이, 오늘의 음악이 어디서 시작됐는지를 알 수 있도록 시작한 작업이다. 지금 한국은 대중음악을 시작으로 한류 시대를 열고 있는데, 이러한 음악의 원류는 80~90년대 음악인들이 일찍이 민주화 시대를 겪으며, 그 시대의 이야기와 깊은 내면의 세계를 노래로 만들어 표현한 것에 기반한다. 처절함, 천재성, 노력, 사랑, 그리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우리 음악 산업을 꽃 피웠다. 

<사진제공=다할미디어>

1부 ‘당신들 덕분입니다’에서는 레전드급 가수 조용필, 신중현, 김창완, 한대수, 이정선의 삶과 음악을 살펴본다. 2부 ‘그들에겐 진짜로 날개가 있었다’에서는 우리 곁을 떠난 김광석, 김현식, 신해철, 유재하, 조동진을 추억한다. 3부 ‘꽃이 지기로소니 바람을 탓하랴’에서는 들국화, 하덕규, 조동익, 공일오비 등 대한민국 대중음악사를 관통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 4부 ‘오래오래 기억 될’에서는 동물원, 이문세, 이승환 등 오래도록 기억될 가수들의 음악이 스쳐 지나간다. 5부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어내다’에서는 서태지, 임재범, 이선희, 전인권 등 음악 장르에 한 획을 그은 이들을 조명한다. 6부 ‘얼마나 낭만적인가’에서는 신승훈, 양희은, 이승철, 김태원, 김현철 등 감수성 풍부한 가수들의 삶을 돌아보고 마지막 7부 ‘비교할 수 없는’에서는 김건모, 장사익, 한영애, 봄여름가을겨울 등 하나의 아이콘으로 남은 대중음악사의 주역들을 살펴본다. 단순 음악이 아닌, 음악 너머 사람을 향한 시선을 함께 따라가 보자. / 이정윤 기자

『대중음악가 열전』 
최성철 지음 | 다할미디어 펴냄 | 336쪽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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