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오늘의 운세] 토끼띠, 사랑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문화가 있는 오늘의 운세] 토끼띠, 사랑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06.13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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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원추의 2017년 6월 13일 화요일 (음력 5월 19일·신미) ‘오늘의 운세’에 따르면 쥐띠는 마음의 중심이 흔들리면 모든 것이 일장춘몽이 된다. 양띠는 동서로 분주하기만 할 뿐 결실이 없다. 더불어 원숭이띠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 전진하면 결실을 크게 얻게 된다. 이들에게 책 『청춘 선언』, 『일방통행』, 『아무튼 나는 프랑스에 산다』를 권한다.

▶쥐띠= 마음의 중심이 흔들리면 모든 것이 일장춘몽이 된다. 새로운 각오로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하다. 풀리지 않은 일은 친지와 의논하면 해결될 듯. 두 사람이 한 사람 놓고 줄다리기하는구나. 애정, 사업 모두 갈등. 10, 11, 12월생 북쪽이 길.

▶소띠= 허세와 위장된 처세로 기고만장해하다가 곤경에 처하니 협조자가 없겠다. 분수를 알고 겸손한 태도로 신망을 잃지 말아야 한다. 많고 많은 사람을 사귀려 하지 말고 지조를 지켜라. 2, 6, 9월생 힘들겠지만 고비를 넘길 것.

▶범띠= 희생을 감수하고 노력한 대가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니 윗사람에게 신임을 받고 자존심도 회복할 기회가 왔다. 의연한 자세로 겸손하게 대처함이 좋을 듯. 애정은 갈팡질팡 마음만 상한다. 상대는 곧 떠난다. 마음 편한 사람이 내 사람.

▶토끼띠= 깔끔하고 정직한 성품으로 찬사를 듣지만 때로는 성급함 때문에 일을 그르칠 때가 있으니 인내심이 요구됨. 우월감으로 큰일을 놓칠 수 있다. 서쪽 거래는 오늘 중으로 처리함이 좋을 듯. 사랑엔 용기가 필요한 것. 투기는 길.

* 쥐띠에게 추천하는 책 - 『청춘 선언』

“마음의 중심을 잡고 청춘의 가치를 선언하는 책”

대학에서 공부는커녕 교육비로 생긴 빚을 갚느라 허덕이는 학생들, 경제적 안정을 찾아 공무원 고시나 대기업 입사를 일생의 목표로 삼는 취업준비생들이 넘쳐나는 세상. 아프면 환자지 무슨 청춘이냔 말들이 무성했지만, 진정한 청춘의 의미를 잊고 산 건 아닐까. 이에 저자 남도현이 청춘의 의미에 대한 성찰이자 청춘의 가치에 대해 선언하는 의미로 책을 펴냈다. 주인공은 어려운 집안 사정, 취업 문제, 진로 문제 등 현실적 문제들로 고민하지만, 여러 사상가를 만나 모험을 겪으며 자기 삶의 목표를 주도적으로 정하고, 부패한 사회 구조와 권력에 대항해 선언하는 청년이 되어간다. 저자는 철학을 전공한 학생답게 천착한 인문학자들의 삶과 작품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해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용띠= 자기 재주만 믿다가 행운을 놓칠까 우려되니 방심하지 말고 신중을 기해서 현재의 위치를 지키는 것이 좋다. 동쪽과 남쪽 ㄱ, ㅅ, ㅎ성씨가 사업을 의논해 온다. 당신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대화이다. 유흥과 오락에 신경 쓰면 울게 된다.

▶뱀띠= 근면 성실하되 때로는 당돌한 성격을 조심함이 좋을 듯. 남의 일을 지나치게 참견하지 마라. 시비가 붙는다. 3, 5, 11월생 사랑하는 자 눈치를 살펴라. 동업으로 눈물 닦는 일 있을 듯. 두 마음을 하나로 결정해야 할 때이다.

▶말띠= 사업을 하는 사람은 가까운 이로 인해 구설에 오르거나 손해 볼 우려 있으니 매사 세심한 신경을 써 대처해야 할 듯.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곳에 가지 마라. 북쪽에서 누명 조심. 애정은 어둠 속의 구름 격. 긴 외출은 삼갈 것.

▶양띠= 동서로 분주하기만 할뿐 결실이 없다. 알아주는 이 없어 때로는 외롭겠지만 자기주장대로 임하면 곧 인정받는 날이 온다. 가족의 신병 조심. 2, 9, 11월생 분홍색이 길조. 만날 수 없는 인연을 억지로 잡으려 드는구나.

* 양띠에게 추천하는 책 - 『일방통행』

“꿈을 잃은 젊은이들, 결실이 없어 좌절한 이들에게 권한다”

금수저와 흙수저. 자본주의 사회 계급에 지친 사람들. 돈에 눈이 멀어 국민을 버리고 기업들과 손잡았던 지난날의 국가. 책은 우리와 비슷한 사회를 살아가는 한 청년의 이틀을 담았다. 첫날은 취업준비생 주인공이 친구와 선배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다음날은 몇년이 흐른 뒤 어렵게 들어갔던 직장에서 퇴사하는 날의 복잡한 심경을 그렸다. 저자는 기성세대가 만들어놓은 고루한 틀에 자신을 맞춰야 하는 현실에 절망하다 결국 자신의 삶을 찾아 떠나는 젊은 주인공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덧붙여 ‘삶이 아름다움으로 채워져야 한다’는 아동 문학가 권정생 선생의 말을 인용하며, 꿈을 잃은 이 시대 젊은이들이 어떻게든 자기 삶의 가치를 목적으로 삼고, 이를 우선해 길을 찾자는 메시지를 던진다.

▶원숭이띠= 계획한 일이 부진하다고 중도에 포기하면 뿌려 놓은 것도 수확할 수 없다. 기회를 놓치지 말고 전진하면 결실을 크게 얻게 된다. 친구 사이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함이 좋다. 동쪽 사람이 도움 줄 듯. ㄱ, ㅇ, ㅎ성씨 금전관리 철저.

▶닭띠 = 혼자서 처리하기엔 힘겨운 일로 시달리다 보니 건강을 해칠 염려 있다. 지나치게 신경 쓰기보다는 가족과 의논해서 해결함이 좋다. 5, 7, 11월생은 부부 별거수. 배우자가 딴 생각을 품고 일탈할 수도 있으니 매사에 조심하라.

▶개띠= 직장에서 굳은 일도 마다 않고 최선을 다하니 찬사도 듣고 승진도 될 운이다. 주인의식으로 더 많은 노력을 함이 좋을 듯. 장사가 잘 안 된다고 낙심은 금물. 외롭다고 함부로 처신하면 곤란하다. 마음가짐을 바로 해야 모든 일이 성사될 듯.

▶돼지띠= 대인관계를 원만히 하고 무슨 일이든지 욕심내지 말고 차분한 마음으로 대처한다면 생각지 않던 곳에서 행운이 도래한다. 자신이 말한 것에 책임을 다하라. 5, 11월생과 함께 사는 사람은 비위 상하게 하면 파산이다.

* 원숭이띠에게 추천하는 책 - 『아무튼 나는 프랑스에 산다』

“만족스럽지 않은 인생, 훌쩍 떠나 결실을 얻은 작가 박윤선”

국정농단에 대한 분노가 촛불이 돼 광화문을 밝히던 올해 4월. 한국인 20~30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기회만 있으면 한국을 떠나고 싶다는 응답자가 88%에 육박했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한국에서 벗어날 수 없어 지쳐버린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책을 소개한다. 공무원이라면 경찰견이라도 되고픈 남자의 이야기 『개인간의 모험』으로 독특한 작가관을 보여주며 독자의 큰 공감을 얻은 박윤선 만화가. 그녀의 신작인 이 책은 닥치는 대로 일해도 만족스럽지 않은 인생이 계속될 거란 생각에 한국을 떠난 자신의 이야기를 그린다. 만화가는 어렵고 힘든 시대에 떠밀리듯 살며 ‘나는 제대로 살고 있는가’를 되묻는 한국 청년들과 닮았다. 이야기 자체만으로 사표를 가슴에 품고 사는 직장인과 몇년째 준비만 하는 취업준비생에게 큰 위로가 된다. /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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