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T직업전문학교 정보보안학과, 제9회 해킹보안세미나 참여
한국IT직업전문학교 정보보안학과, 제9회 해킹보안세미나 참여
  • 엄정권 기자
  • 승인 2017.06.0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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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뉴스/독서신문 엄정권 기자] 한국IT직업전문학교(이사장 김명용, 학장 김준섭) 정보보안스쿨이 8일 서울 서초구 한국인터넷진흥원 교육장에서 ‘대한민국을 방어하라’주제로 열린 제9회 해킹보안세미나에 참여했다.

19명의 학생들은 CCTV와 개인정보보호 법제도, ICT 혁명과 대한민국의 도전 등 보안업계 최신 경향과 쟁점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에, 앞선 IT 기술력을 통한 세계 표준화를 우리 손으로 이루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정보보안 업계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한근희 교수의 ‘의료·재난안전 통신과 보안’, KISA 개인정보정책단 권현준 단장의 ‘CCTV와 개인정보보호 법제도’, ETRI 초연결통신연구소 하원규 박사의 ‘제4차 ICT 혁명과 대한민국의 도전‘ 등 생생한 보안업계 현장 및 미래 방향성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의료·재난안전 통신과 보안 주제에서는 현대 의료산업에서 사용되는 통신 기술 기반 기기의 해킹 사례와 보안 취약점, 이에 대한 세계 각국 및 국내 보안 정책과 대응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발표가 이뤄졌다.

CCTV와 개인정보보호 법 제도에서는 설치 장소, 관리 등 현행 CCTV 관련 법적 규제와 영상 기기를 통한 개인영상정보 침해 대응 법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드론 및 웨어러블 카메라 촬영과 가정용 CCTV 해킹 등 최근 개인영상정보 침해 사례를 통해 개인정보보호와 구분된 독립적인 개인영상정보 보호 규율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4차 ICT 혁명과 대한민국의 도전에서는 IT의 태동인 1970년부터 2020년 이후까지를 기간산업(정보처리 출현), 사회 인프라(인터넷 보급), 개인화(스마트폰 보급), 사물 스마트화와 AI(인공지능)의 환경화(ICT가 모든 사물로 침투) 등 10년 단위로 나누고 변화 결과와 미래 예측을 통해 대한민국 보안업계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발표자인 ETRI 초연결통신연구소 하원규 박사는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발달이 초연결성, 초지능성, 예측 가능성의 심화라는 세 가지 요소를 촉발해 만들어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보안은 물리 공간과 사이버 공간 간 초연결 보안(보안 4.0)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미나 참석 학생들은 제4차 ICT 혁명과 대한민국의 도전과 의료?재난안전 통신과 보안 발표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다.

13학번 김준형·14학번 김동현 학생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분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어 학업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4차 산업혁명의 초기 설비 투자는 막대한 비용을 필요로 하지만 향후 무제한으로 확장되고 비용도 거의 들지 않는다는 점에서 우리 손으로 핵심 기술을 선점 및 표준화해 전 세계를 이끌어나갔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6학번 박호준·14학번 김도현 학생은 “통신으로 작동되는 의료 현장의 인슐린펌프, 심장박동기 등도 해킹 위험성이 있는 것을 처음 알았다”며 “사람과 기계, 기계와 사람 그리고 기계 간 빅데이터 기반의 네트워킹이 생활화 되면서 보안 취약점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정보보안스쿨의 공부에 더 큰 흥미를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보보안스쿨 김연희 학부장은 “보안업계 최전선에 계시는 분들과 미래 방향성을 제시해 주실 수 있는 전문가분들의 세미나는 정보보안스쿨 학생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고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귀한 자리다”며, “학생들이 지금 힘든 학업과정을 거쳐 우리나라 미래 정보보안 업계를 견인할 전문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국IT직업전문학교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 IIE STAR와 MOU를 맺고 자기주도 프로젝트 학습 특화 교육을 실행하는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 인재 양성의 산실로 발전하고 있다.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우선선발전형을 시행하고 있으며, 전형은 수능과 내신을 반영하지 않는 전공별 잠재능력평가와 교수 1대1 면접을 통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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