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오늘의 운세] 뱀띠, 상대를 잘 관찰하라
[문화가 있는 오늘의 운세] 뱀띠, 상대를 잘 관찰하라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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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원추의 2017년 5월 29일 월요일 (음력 5월 4일·병진) ‘오늘의 운세’에 따르면 쥐띠는 적극적으로 행동하면 실익 있겠다. 양띠는 상대를 존중해주는 태도를 취해야 한다. 더불어 개띠는 자신의 고집만으로 세상일을 해결할 수는 없다. 이들에게 책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사랑하면 보인다』, 『틈만 나면 살고 싶다』를 권한다.

▶쥐띠= 단계를 밟은 일이 결실을 맺는 날. 계기가 주어지는 운기. 적극적으로 행동하면 실익도 있는 길일. 다만 가옥의 증, 개축은 흉하다. ㄱ, ㅅ, ㅂ성씨 욕심을 너무 드러내면 구설에 오르는 격이니 주의할 것. 상대의 입장을 배려하라.

▶소띠= 일을 만들기보다는 수습하는 쪽으로 나가라. 좋은 기회를 잡았더라도 방심하면 순식간에 원점이 되어버리니 주의할 것. 1, 5, 9월생 상대 남성의 감언이설에 속지 말고 정당하게 처신함이 현명하다. 조급하게 굴수록 토끼, 뱀띠가 기회로 여김.

▶범띠= 상대의 조건이나 상황이 아무리 좋더라도 무조건 믿지는 말라. 원래 꼼꼼하고 세심하지만 10, 11, 12월생 서쪽 사람을 경계함이 좋을 듯. 섣불리 맺은 계약은 큰 후회를 낳게 된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는 신중함이 필요한 때.

▶토끼띠= 몸과 마음에 피로가 쌓이는 날이다. 과로가 큰 병을 부르니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라. 9, 10, 11월생은 시기적으로 건강에 신경 써야 할 때. 개혁에는 젊은이의 아이디어를 참고하도록. 특히 ㄱ, ㅅ, ㅇ성씨 도움을 활용할 것.

* 쥐띠에게 추천하는 책 -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솔직한 표현으로 위로를 전하는 보노보노와 친구들”

보노보노와 친구들은 꾸밀 줄 모른다. 화가 나면 화를 내고, 슬프면 엉엉 운다. 속상한 일이 생기면 숲속을 이리저리 걸어 다니며 속상해하고, 궁금증이 생기면 아무나 붙잡고 질문을 퍼붓는다. 저자 김신회는 우연히 보노보노를 알고 나서 세상을 조금 다르게 보게 됐다. 1986년 출간 이후 30년 넘게 연재되고 있는 네컷 만화를 찾아보고, TV로 방송되는 리터치 애니메이션을 챙겨보면서 보노보노가 전하는 메시지에 집중했다. 책에는 저자가 보노보노를 천천히 음미해 읽으며 추려낸 아직도 서툴기만 한 우리를 위로해줄 문장들이 담겨 있다. 감성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보노보노의 대사를 읽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따뜻해진다.

▶용띠= 때로 서로 헤어질 것처럼 대판 싸우고 나면 스스로의 길을 알게 된다. 인간관계에서 어찌 좋은 일만 기대할 수 있겠는가. 그렇다고 거짓 행위로 순간을 모면하려 든다면 곧 탄로 나 매사 물거품이 되니 진실을 추구할 것. 길은 오직 하나임.

▶뱀띠= 기력이 충분하더라도 일의 완성을 위해서는 서두르지 마라. 직장인은 업무에 시달리고 사업하는 사람은 고전하니 심신이 고달프다. 어려운 문제는 윗사람에게 물어 해결하도록. ㅅ, ㅁ, ㅎ성씨 3, 7, 10월생 애정전선에 이상 있다. 상대를 잘 관찰할 것.

▶말띠= 직장 그만두고 시험 준비 중인 4, 7, 11월생은 컨디션 조절을 잘할 것. 건강 잃으면 모든 게 허사가 된다. ㅇ, ㅁ, ㅂ성씨는 아무리 답답한 문제가 생겨도 서쪽 사람의 도움은 받지 마라. 의도를 숨기고 있으니 주의할 것. 먼 곳으로의 출장은 삼가.

▶양띠= 직장 동료 간에 의견이 엇갈려서 언쟁이 있을 수 있으니 상대를 존중해주는 태도를 취할 것. 기력이 왕성하고 자신만만하더라도 독선적이 되면 곤란. 7, 11, 12월생 집안에 경사가 겹칠 운. ㄱ, ㅅ, ㅈ성씨 이성문제로 하는 일에 지장 올 수 있으니 조심.

* 양띠에게 추천하는 책 - 『사랑하면 보인다』

“따뜻한 시선으로 일상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다큐 3일’”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 KBS2에서는 익숙하지만 낯선 한 공간의 일상을 72시간씩 관찰하는 ‘다큐 3일’이 방송된다. 2007년 5월 봄, 무안장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0년간 500여곳의 장소와 그곳에서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100년 전통의 ‘1913송정역시장’, 봄이면 벚꽃이 만개한 그림 같은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섬진강휴게소’ 등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누볐다. 각 장소는 언제나 가슴이 설레는 곳, 다시 열정을 불어넣는 곳, 땀 흘릴 용기를 주는 곳, 옛 시간을 느낄 수 있는 곳 등 10개 주제로 나뉘어 감성적인 사진과 함께 소개된다.

▶원숭이띠= 노부모를 모시고 사는 사람을 고부간의 갈등에다가 가족의 신환까지 생길 듯. 자녀 문제로도 짜증스러운 날. 투자, 금융, 보험계 직장인은 특히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 것. 실력으로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책임을 떠안을 일이 생길 수 있다.

▶닭띠= ㅅ, ㅈ, ㅊ성씨는 어떠한 변동이나 새로운 구상을 할 때 가족과 의논해야만 만사가 편할 것이다. 7, 8, 9월생 혼자서 해결하다 보면 잘못된 일의 원망이 모두 당신에게 돌아올 듯. 매각이나 매매계약 시 흰색 옷으로 힘을 얻어라.

▶개띠= 자신의 고집만으로 세상일을 해결할 수는 없다. 5, 10,12월생은 투자한 만큼 이익도 보겠으나 지출이 많으니 적자다. 낭비를 줄일 것. 한 길만을 택해 진행하라. 어업, 광업, 섬유업자 2, 7월생은 액운이 있으니 보증 서지 마라.

▶돼지띠= 타인의 힘으로만 무엇을 얻어 보겠다는 건 잘못된 생각. 자신의 능력과 재능으로 힘겹지만 구상한 일을 추진함이 좋겠다. 2, 5, 9월생은 동업을 삼가라. 처음엔 웃음꽃이 피지만 나중엔 눈물바다가 되니 조심할 것. 너무 믿지 말라.

* 개띠에게 추천하는 책 - 『틈만 나면 살고 싶다』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삶을 비추다”

갈수록 먹고살기 어려운 시대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원하는 길을 꿋꿋이 걸어가는 이들이 있다. 이 책은 제목 ‘틈만 나면 살고 싶다’처럼 틈이라도 있다면 그 틈을 찾아 열심히 살고 싶은, 틈 밖에 존재하는 보통 사람의 이야기다. 시인 김경주가 보고 듣고 쓰고, 화가 신준익이 그린 일종의 르포 에세이다. 우리 주변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르포 문학’이라는 형식에 담아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오랜 기간이 걸렸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을 직접 만나 듣고 인터뷰해 이야기로 재구성했다. 작가는 청춘들이 아름답다거나 아프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보통 사람들의 삶을 날것 그대로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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