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ㆍ SK이노베이션ㆍSSG닷컴 등 소비자 직접 참여한 광고 캠페인 '화제'
광동제약ㆍ SK이노베이션ㆍSSG닷컴 등 소비자 직접 참여한 광고 캠페인 '화제'
  • 박재붕 기자
  • 승인 2017.05.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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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옥수수수염차 'V라인 댄싱 프로젝트’, 네티즌 투표로 1위 참가자 선정
광동 옥수수수염차‘건강한 V라인 댄싱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안무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광동제약 제공>

최근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등에서 네티즌의 투표로 순위를 매기는 방식이 인기를 끌면서 기업 CF에서도 대중의 참여로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캠페인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페이스북 등 SNS 채널과 유튜브 같은 동영상 서비스가 발달하면서 이러한 경향은 더욱 확산되는 추세다.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이 진행 중인 광동 옥수수수염차의 ‘건강한 V라인 댄싱 프로젝트’는 이러한 참여형 캠페인의 대표적 사례로 SNS와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소녀시대의 ‘Party’를 개사한 경쾌한 음악에 맞춰 V라인 댄스를 추는 일반인 100명(이하 V라이너)을 선발해 옥수수수염차CF 출연의 기회를 주는 캠페인이다.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강수진이 디렉터를 맡아 더욱 화제가 됐다.

광고는 모집편, 연습 과정편, V라인 댄싱 군무편 등 총 3편의 시리즈로 구성돼 현재 두 번째 CF가 방영되고 있다.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5일까지 진행된 출연자 응모에는 총 750명의 여성이 참여, 저마다의 춤실력과 건강미를 뽐냈다.

자체 심사를 통해 100명의 V라이너를 선발한 광동제약은 이후 참가자들의 개별 댄스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하고, 가장 ‘건강미’ 넘치는 영상을 네티즌이 직접 뽑는 투표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이 투표에서 총점 82만 7000여 점을 얻어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한 주인공은 바로 열아홉 살 고등학생 조수경(19) 씨.

그녀는 당당한 댄스실력과 넘치는 끼로 네티즌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옥수수수염차 이벤트 홈페이지 V라이너 인기투표 순위 결과

광고업계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신세계그룹의 SSG닷컴은 지난해 '쓱'(SSG) 광고를 고객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회사는 고객과 함께 후속광고를 만드는 내용의 'MakeYour 쓱 CF' 캠페인을 시행했는데, 고객이 직접 SSG의 한글 초성인 'ㅅㅅㄱ'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의미의 단어를 기업 홈페이지에 올리면 SSG닷컴이 이중 창의적이고 재밌는 어휘 5개를 뽑아 광고를 제작한 것이다.

코믹한 콘셉트의 광고가 인기를 얻자 소비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기업과 일반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쌍방향 콘텐츠’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최근 선보인 SK이노베이션의 기업광고 역시 소비자 참여형 CF로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물 위에 물감을 흩뿌리는 마블링 예술 기법인 ‘에브루(Ebru)’를 활용해 선보인 광고가 인기를 얻자 회사측은 소비자를 직접 초청해 작품 시연회를 연 것이다.

세계적인 마블링 아티스트 가립 아이(Garip Ay)가 진행한 이벤트에는 일반인 200명이 참석했으며 SK이노베이션은 행사 전과정을 페이스북으로 생중계, 네티즌과 쌍방향으로 소통하기도 했다.

활발한 소비자 참여로 제작된 광고가 인기를 얻자 회사측은 다양한의견을 후속 광고 제작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CF 시리즈는 기업과 이벤트 참가자 그리고 네티즌이 함께 만들어가는 콘텐츠로 광동 옥수수수염차가 추구하는 건강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역동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또한 “센터 조수경 씨를 비롯해 개성 있는 참가자 100인의 개인별 댄스영상은 광동 옥수수수염차 이벤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세 번째 CF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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