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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창] 일본 헌책방 ‘북오프’의 성공담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엄정권 기자] 닌텐도는 새로운 가치를 추가하거나 낡은 가치를 제거함으로써 혁신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저성장기에 일본에서 가치혁신을 이룬 기업을 보면 이러한 방법만 있는 것은 아니다. 특정업무를 표준화하고 간소화함으로써 가치를 혁신할 수 있었다.

일본에서 헌책방으로 대성공을 거둔 북오프(Book Off)가 이 방법을 사용했다. 기존의 헌책방은 주인이 좋은 헌책을 얼마나 잘 선별하는지 그리고 얼마에 구입하고 얼마에 파는지가 사업 성공의 열쇠였다.

그러나 북오프는 이를 모두 표준화했다. 북오프는 헌책을 정가의 10%에 구입해 깨끗이 포장한 뒤 정가의 50%에 판매했다. 이렇게 하면 전문가가 아닌 아르바이트생들조차도 구매 및 판매를 할 수 있어 인건비를 대폭 절약하게 됐다.

고객들도 버릴 수밖에 없는 헌책을 조금이라도 돈을 받고 판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헌책방에 간 김에 좋은 책을 반값에 살 수 있기 때문에 북오프를 많이 이용했다.

업무 단순화로 저성장기에 대성공을 거둔 기업으로는 중고차 매매전문점 걸리버나 가사 대행업체인 베어즈, 어린이학습지 구몬 등이 있다.

<『저성장 시대, 기적의 생존전략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267~276쪽 발췌 요약 / 김현철 지음 / 다산북스 펴냄>

엄정권 기자  tas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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