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베스트셀러] 새로운 시대, 올바른 정치를 꿈꾼다 - 『문재인의 운명』·『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대한민국이 묻는다』
[정치 베스트셀러] 새로운 시대, 올바른 정치를 꿈꾼다 - 『문재인의 운명』·『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대한민국이 묻는다』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05.13 0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이 본격 국정 운영에 나섰다. 출근길에 경비원과 인사를 나누고, 비서관들과 편한 분위기에서 산책하며, 자신의 옷은 자기가 벗겠다며 경호원의 도움을 만류하는 모습이 국민의 마음을 사고 있다. 새로운 정권이 시작된 만큼 최순실 국정농단 및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등으로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바로 잡아줄 것을 기대하는 상황이다. 이를 반영하듯, 문재인 대통령이 그간 펴낸 책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정치 베스트셀러 톱 10 중 그의 저서 2권과 유승민 후보의 책을 소개한다. 

■ 평생의 동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억하다

『문재인의 운명』
문재인 지음 | 북팔 펴냄 | 488쪽 | 15,000원 

2011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아 출간된 책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시각에서 본 노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에 대한 증언을 담고 있다. 두 사람은 생전에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이 아니라, 문재인의 친구 노무현’이라는 표현이 있었을 만큼 서로 신뢰하는 평생의 동지였기에 30년의 끈끈한 정이 느껴진다. 만남·인생·동행·운명 등 총 4부로 구성돼 저자가 처음 노무현 변호사를 만나 함께 노동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던 시기부터 정치적 파트너로서, 친구이자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함께했던 시간을 만나볼 수 있다. 2017년 특별판으로 출간된 책에는 촛불 집회부터 대선 운동 기간까지의 저자 화보가 실려 있다. 현재 20~30대 여성을 중심으로 문재인 대통령 팬덤 현상이 번지면서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꿰찼다. 

■ 정치인 유승민의 20년간 못다한 이야기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유승민 지음 | 봄빛서원 펴냄 | 296쪽 | 15,500원 

“정치인 유승민이 어떤 사람인지 잘 몰라서 망설이거나 주저하신다면 지금부터 시작하려는 저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봐 주십시오” 정치인 유승민이 20여년 정치 인생을 고백한다. 어떻게 정치를 시작하게 됐는지, 어떻게 정치를 해왔는지, 왜 정치를 하고 있는지, 그가 꿈꾸는 정치는 무엇인지, 함께 만들고 싶은 세상은 어떤 것인지 그간 꾹꾹 눌러왔던 말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집권 3년차였다. 정권의 서슬이 시퍼렇게 살아 있었다. 대통령의 거친 말들과 노골적인 사퇴 강요가 터져 나오기 무섭게, 권력과 명분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던 언론마저 대통령 쪽으로 돌아섰고, 야당조차 침묵했다” 새누리당 원내대표에서 물러날 당시의 심정이다. 정의로운 보수의 가치를 실천하려는 그의 정치관을 들여다볼 수 있다. 

■ 일상의 행복을 꿈꾸는 안전한 나라 만들기

『대한민국이 묻는다』
문재인·문형렬(엮음) 지음 | 21세기북스 펴냄 | 360쪽 | 17,000원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해 묵묵히 한길을 걸어온 사람 문재인을 시인, 소설가이자 기자인 문형렬이 직접 인터뷰한 대담집이다. 정치인 문재인을 만든 기억과 역사, 그가 만든 인권과 정치, 그가 만들 민주주의와 새로운 대한민국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지금 대한민국은 함께 다시 만들어 세워야 한다. 그래서 지금 국민이 원하는 대한민국을 문재인에게 묻고, 그가 직접 답한다. 그는 우리의 일상적인 행복을 빼앗아간 비겁한 권력으로부터 행복을 되찾아 오는 혁명을 일으킬 것이고, 일상적인 행복을 추구하는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한다. 언제나 사람이 먼저라고 말하는 그의 소신을 엿볼 수 있다. 개헌, 국민성장론, 사드 배치, 섀도 캐비닛, 호남 민심 등 관심을 모으는 주제들에 대한 솔직한 답변도 담아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