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대통령의 귀향과 함께 내 인생도 꼬였다. 봉하행 열차를 타고 내려올 때만 해도 농사는커녕 봉하마을에 사는 것조차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그런 내가 농군이 됐다. 대통령과의 인연 때문이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논과 현장에서 마을 주민들과 뒹굴었다. 대통령의 꿈과 가치를 좇아 그가 물꼬를 튼 생태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미친 듯이 매달렸다” 저자는 과서 대통령 기록관리비서관으로서 정치인 노무현과 자연인 노무현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사람이다. 책은 귀향에서 서거에 이르기까지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던 노무현 대통령의 갖가지 일화를 독자들에게 가감 없이 보여준다.
■ 바보 농부 바보 노무현
김정호 지음 | 생각의길 펴냄 | 396쪽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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