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원추의 2017년 5월 12일 금요일 (음력 4월 17일·을해) ‘오늘의 운세’에 따르면 소띠는 보이지 않는 베풂이 가장 큰 미덕이다. 양띠는 과정을 중시해야 한다. 더불어 개띠는 훌륭한 아이템과 포부가 머릿속에서만 돌고 있으니 빛을 발할 수 없다. 이들에게 책 『왕으로 산다는 것』, 『교사를 당황하게 하는 학생들』, 『선거로 읽는 한국 현대사』를 권한다.

▶쥐띠= 친구와 쌓인 회포를 푸는 것은 좋으나 언행 조심하라. 회사의 기밀을 누설하거나 구설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2, 7, 8월생은 서로 도움 줄 듯.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전화벨이 울릴 운이다. 가급적 받지 않는 게 언쟁을 멀리하는 수. 지혜롭게 대처할 것.

▶소띠= 베푸는 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님을 알라. 보이지 않는 베풂이 가장 큰 미덕이다. ㄴ, ㅇ, ㅅ성씨인 당신에게 도움을 주는 이가 나타날 것이다. 오늘만큼은 금욕하라.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마음껏 푸는 것도 좋을 듯.

▶범띠= 어두운 밤에 불빛이 필요하듯 당신의 도움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2, 10, 12월생 동쪽에서 사람을 만나면 미래를 설계하고 용기를 갖고 힘차게 행하라. 일거양득이다. 무관심했던 이에게 사랑의 표현을 함이 내일의 희망. 마음을 더 열어줄 것.

▶토끼띠= 지붕에 오르려면 사다리가 필요하다. 무조건 오르려고 방황하지 말고 계획과 준비를 하라. 용, 소띠가 큰 힘을 줄 것이다. 4, 5, 7월생 심신이 불안정하겠으니 산책이나 독서, 음악 감상을 하며 하루를 보냄이 어떨지. 여유 있는 시간을 가져라.

* 소띠에게 추천하는 책 - 『왕으로 산다는 것』

“베푸는 미덕과 리더십을 지닌 조선의 왕들”

조선 왕조가 500년 동안 유지될 수 있었던 비결은 조선을 이끌었던 왕 27명의 리더십이다. 한 예로, 세조는 어린 조카를 죽이고 왕위에 오른 비정한 군주로 기억된다. 불법적인 방식으로 권력을 잡은 만큼 세조에게는 늘 정통성에 관한 시비가 따라 붙었다. 이를 깨달은 세조는 한명회, 신숙주 등 공신들에게 자주 술자리를 베풀어 만남의 장을 가졌다. 이때 대화는 물론 흥이 나면 신하들과 함께 춤을 추거나 즉석에서 게임을 즐기며 자신의 세력을 구축해 왕조의 기틀을 잡았다. 당시에도 칼로 권력을 잡은 이미지가 강하게 남았던 만큼 강한 이미지를 희석시키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

▶용띠= 햇빛과 따사로운 기운을 받아들이려 한다면 천둥과 번개도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자기 실속만 차리다가 제 발에 넘어지는 격. ㄱ, ㅂ, ㅈ성씨 융통성 있게 처신하라. 피로가 누적되어 모든 게 짜증스러우니 휴식을 취함이 좋겠다.

▶뱀띠= 만남을 소중히 여기고 헤어짐을 가슴 아파하지 마라. 닭, 양, 말띠와 헤어짐은 새로운 만남을 예고한다. 금전을 받기는 해도 빌려주지 마라. 속을 태우겠다. 오후에 유혹이 있으니 4, 5, 6월생 동쪽 사람과 전화 통화는 삼감이 좋겠다.

▶말띠= 성급하게 전진하다가 어처구니없이 낙하하기 쉽다. 급하게 처리하려니 잡음이 생기고 역부족이구나. 힘에 겹다. 준비하면서 침착하게 진행하라. 답답한 마음은 급한 성격 탓이다. ㄱ, ㅁ, ㅇ, ㅎ성씨는 직장과 가정에도 변동수 있다.

▶양띠= 노력에 비해 결과가 백해무익. 과정을 중시하라. 희생과 봉사로 보람을 찾을 때이다. 쥐, 양, 돼지, 닭띠를 가까이하면 뒤에서 도움 줄 듯. ㄱ, ㄷ, ㅎ성씨 형제간 사소한 대화로 우애에 금이 갈까 우려된다. 폭언은 금물. 긴 대화로 풀도록.

* 양띠에게 추천하는 책 - 『교사를 당황하게 하는 학생들』

“교사에게는 아이들과 호흡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중·고등학교에서 30년간 학생들을 가르쳐온 저자는 책을 통해 여러 유형의 아이들을 설명한다. 특히 반항하는 아이들은 선생님을 독재자라고 인식하며 어떻게 괴롭힐지 생각한다. 선생님은 엄격한 규칙과 공포 분위기로 학생들을 통제하려고 하지만 아무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반항아를 가르치려면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논리적인 규칙을 정하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왜?’라는 질문에 타당하게 답변할 줄 알아야 한다. 답변을 못하면 학생들은 교사의 수업을 들으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이 외에도 책에는 독자들에게 원칙과 존중이 살아있는 교실을 만들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원숭이띠= 가정에 경사가 있을 수. 신혼이면 기다렸던 임신이 될 운. 운치 있는 분위기 조성이 어떨지. 사업가는 동, 북쪽 친척으로부터 금전 도움을 받겠다. ㄱ, ㅇ, ㅊ성씨 연민이나 동정으로 시작된 감정은 위선이다. 희생은 과장의 어휘일 뿐.

▶닭띠= 1, 6, 9월생 경험 없이 거창하게 시작하면 실수가 따른다. 스스로 점검하고 성찰할 좋은 계기가 될 듯. 삶의 주인은 자기 자신임을 알 것. 원하는 삶의 기회를 만들어 가는 것임을 잊지 마라. 솔직하고 진실된 사랑표현이 건너지 못할 호수에 다리를 놓아 주는 격.

▶개띠= 좋은 컴퓨터를 가졌다 해도 사용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듯 훌륭한 아이템과 포부가 머릿속에서만 돌고 있으니 빛을 발할 수 있겠는가. ㅈ, ㅇ,ㅎ성씨 도전하라. 모험심이 필요하다. 융통성과 자신감을 가지면 성취도가 올라 대성할 수.

▶돼지띠=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 겸손한 자세로 사물을 바라보라. 노력과 인내가 절정을 이룰 때 구름은 걷히고 곧 태양이 만물을 비춘다. 1, 2, 4월생 투자는 금융, 통신업이 좋다. 빨간색이 길하다. 사랑하는 이에게 좀 더 관심을 쏟아라.

* 개띠에게 추천하는 책 - 『선거로 읽는 한국 현대사』

“어렴풋이 알던 한국 현대사를 선거로 읽는다”

대통령 후보자들의 선거 공약, 선거 운동 방식, 선거 결과 등 당시 정치 상황을 포함한 역사가 담겼다. 1948년에 실시된 5·10 선거는 성별과 신앙을 묻지 않고 21세 이상의 성인에게 동등한 투표권이 주어진 남한 역사상 최초의 보통 선거였다. 하지만 사람들은 남한의 단독 선거로는 통일국가를 세울 수 없다고 생각해 선거에 부정적이었다. 이에 미 군정은 라디오, 신문, 팸플릿, 영화, 연극 등 선거 홍보를 통해 등록을 강요했다. 책은 이외에도 역대 대통령 선거를 보여주며 한국 현대사와 민주주의의 역사 발전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