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역사적으로 볼 때 통상 이익 보호는 미국의 번영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오랜 기간 필수 이익으로 간주됐다. 미국은 기업과 노조, 도시와 농촌, 주별, 세대별, 인종별로 국익에 대한 이해와 요구가 다양하다. 특히 중국과의 무역 문제에서 텍사스 주는 막대한 수출입 거래량을 통해 경제 성장에 도움을 주는 중국에 긍정적이다. 반면 같은 남부 주이지만 가구, 섬유 등 수입 경쟁 산업에서 피해를 보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는 중국 무역에 적대적이다. 미국 동아시아 정책 결정자들은 이러한 이념, 이익, 제도의 범주 안에서 현실적인 외교 전략을 구상한다.
■ 미국 정치와 동아시아 외교정책
서정건 외 2인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 펴냄 | 256쪽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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