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중소·벤처기업에 지원되는 정부 R&D 자금은 천문학적 규모로 알려져 있지만, 막상 기업 지원제도가 필요한 중소기업은 방법을 몰라 막막하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 당황하는 이들을 위해 김영모 숭실대학교 컴퓨터학부 겸임교수가 『ICT 정부 R&D 지원금 아낌없이 활용하기』를 펴냈다.

김영모 교수는 정부의 R&D 지원금을 2가지 측면에서 바라본다. 첫째, 신기술 확보에 대한 것이다. 현재의 기술이 아닌 다음 단계, 즉 차세대 먹거리가 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라는 것이다. 또 하나는 자금 조달 측면이다. 중소기업에서 인건비는 가장 부담이 되는 항목인데, R&D 자금을 인력과 조직을 유지하기 위한 고정비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다년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해온 만큼 다양한 상황에 알맞은 정보를 제공한다. 또, 정부지원 R&D 과제에 선정될 수 있도록 실제 사업계획서 작성 실무 가이드를 첨부하기도 했다. 그는 “많은 ICT 기업들이 정부 R&D 자금을 아낌없이 활용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문현 성균관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정보통신대학원장)는 “연구개발은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름길이다. 이 책은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인, R&D 정부지원금을 받기 위한 생생한 지침서”라고 추천사를 남겼다.

■ ICT 정부 R&D 지원금 아낌없이 활용하기
김영모 지음 | 크라운출판사 펴냄 | 176쪽 | 1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