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자연계 논술 공부하면 수능 고난도 문제 해결력도 올라간다
[기고] 자연계 논술 공부하면 수능 고난도 문제 해결력도 올라간다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04.18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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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뉴스/독서신문]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논술은 수능과 난이도 차이가 없다(의대논술 제외). 논술은 수능의 연장선이나 마찬가지다.

자연계 수시논술은 언제 시작해야 할까? 핵심은 이미 앞서 이야기했다. 대입논술은 수능과 접근성에 있어서 차이가 없다. 수능 4점짜리 문제와 비교해보면 객관식(선택형)으로 찍을 수 있다는 점과 풀이보다 어떻게든 답을 구하는 점에서 차이가 있을 뿐이다. 즉, 논술은 어떻게 풀 것인가에 있어서는 많은 부분에서 수능과 편차가 없어졌다. 문제는 어떻게 써야 하는가다. 이게 자연계 논술의 1단계다.

◆ 논술과 수능, 출제범위와 난이도에서 편차 크게 줄어들어

제한된 시간 내에 많은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자연계 논술을 대비할 때는, 문제를 풀어 답을 구하는 것보다는 무엇을 써야 하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관한 실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단기 연습으로는 쓰는 방법을 모두 습득할 수 없다.

수능의 29번과 30번 문제도 논술처럼 측정, 관찰력, 분석력을 요구한다. 수능 고난도 문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오히려 논술 공부를 권유한다. 현 교과과정과 최신 기출 문제를 충분히 검토한 논술 수업을 들으면 수능 4점 문제 공략과 핵심정리에 좋은 대안을 얻을 수 있다.

2017학년도 수능 기출문제를 검토해 보면 80%의 유형 변형 문제와 20%의 측정 및 분석 심화 문제가 주를 이룬다. 수능 입장에서는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논술에서는 기본적인 유형이다. 따라서 논술을 연습하는 것이 수능 고난도 문제 해결에 적합하다.

수능 고득점 문제 또한 단기간에 실력이 향상되지는 않는다. 논술 능력이 향상되는 만큼 문제의 접근성도 향상될 것이다. 즉, 논술과 수능은 평행선에 놓여 있고 논술의 훈련은 수능 실력과 나란히 유지된다.

만약, 논술이 힘들면 수능 고득점 문항 해결력이 약할 수 있다. 그럴 때는 과도하게 수능 수학에 투자하는 것보다 과탐에 투자하는 것이 실리적이다. 그렇게 되면 적어도 자신의 수준에 맞는 대학을 빨리 선택하고 집중해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갈 수 있다.

◆ 자연계 논술 공부는 출제 의도 파악능력 향상에 도움

논술은 수험생의 문제 의도 및 핵심 파악능력을 향상해준다. 학생들은 문제를 못 푼다기보다 문제가 제시한 조건이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고 이용하지 못한다. 논술은 이러한 관찰, 추론, 분석능력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향상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된다.

2018학년도는 어느 때보다 자연계 과목이 중요하다. 영어가 절대평가화하면서 자연계 과목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이럴 때 과학탐구영역에서 요행을 바라는 것은 대학 선택 폭을 줄이는 악수다.

이미 많은 수험생들이 과탐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다만, 과학 선택 과목은 전공과의 연관성을 유지하기를 당부한다. 올해는 작년처럼 생물이나 지학에 치중하다 보면 자신의 전문성과 변별력을 약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김주열 강사

마지막으로 글에는 개성이 있어야 한다. 물론, 필수적인 내용도 담겨야 한다. 글의 틀을 정하는 것보다 자신에게 맞는 효율적인 글의 형태를 잡고 논리적으로 쓰는 연습을 해야 한다.

나에게 맞는 글쓰기는 강의식 수업으로는 향상되지 않는다. 반드시 1대 1 개인 첨삭을 곁들여 논술 공부를 하기 바란다. 글 쓰는 스트레스가 없으면 당연히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도 향상된다. 이러한 일련의 학습형태는 수능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글=김주열 신우성학원 자연계 논술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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