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김지만 기자] 우리 사회의 암울한 현실을 소재로 한 영화 <지렁이>가 4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청소년 성범죄와 장애인 차별을 소재로 담아낸 <지렁이>는 청소년 성범죄의 피해를 입은 딸 '자야'(오예설)를 둘러싼 진실을 밝히고자 울부짖는 장애우 '원술'(김정균)의 외침을 통해 우리 사회를 통렬하게 고발하는 작품으로 제작은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이 주관했다.
<철가방우수氏>, <오! 해피데이>를 연출하고 <오빠생각>의 시나리오 원작자인 윤학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철가방우수氏>에서 윤 감독과 인연을 맺은 배우 김정균이 다시 한 번 이번 작품을 통해 만났다.
또 다른 주연인 오예설은 영화 <판도라>의 간호사 역으로 주목 받은 신예 배우로 이번 영화에서 1,500명이 지원한 오디션을 통과해 합류했다.
이 외에도 배우 이계인, 이한위, 이응경, 최철호 등 명품 배우들이 특별출연했다.
영화 <지렁이>는 뇌성마비 장애를 앓고 있는 '원술'(김정균)의 유일한 희망인 딸 '자야'(오예설)이 학원 폭력의 집단 따돌림에 시달리다가 성폭력의 피해자가 되어 결국 억울한 죽음을 택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뤘다.
이에 '원술'은 '자야'에게 벌어진 잔인한 사건의 전말과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그의 앞에 드러난 사회의 민낯에 좌절하고는 복수의 칼날을 들이대게 된다.
한편, 영화 <지렁이>(제작:㈜미디어파크| 배급:투썸업픽쳐스| 투자: ㈜아주뉴스코퍼레이션)는 오는 20일 개봉을 앞두고 18일 건대롯데시네마에서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주관으로 VIP시사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