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지난해 영화 ‘캐롤’로 제68회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루니 마라의 대표작 세 편을 연속 상영하는 ‘메가박스 무비올나잇 루니 마라 기획전’이 14일과 15일 열린다.
오는 12일 개봉을 앞둔 ‘로즈’는 스스로 선택한 사랑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던 한 여자의 삶을 그린 멜로 영화다. 이 작품에서 루니 마라는 1940년대 억압적인 시대 속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젊고 매혹적인 로즈 역을 맡았다. 그녀는 사랑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지고, 그 후 다가오는 시련과 고통을 감내하는 열연을 펼친다.
루니 마라에게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캐롤’은 인생에 단 한 번 오직 그 사람만 보이는 순간, 모든 것을 내던질 수 있는 두 여인의 이야기를 드린 감성 드라마다. 국내 개봉 당시 30만 관객을 동원하며 아트버스터 흥행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루니 마라는 캐롤에게 첫눈에 반한 테레즈 역을 맡아 섬세하고 풍부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마지막 ‘그녀’는 외로운 삶을 살아가는 작가 테오도르가 인공지능 운영체제 사만다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진정한 소통과 관계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여기서 루니 마라는 테오도르와 별거 중인 아내 캐서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처럼 루니 마라의 다채로운 연기를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세 편을 14일과 15일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메가박스 무비올나잇 루니 마라 기획전’은 현장 매표소와 메가박스 홈페이지, 모바일 어플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