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20세기를 대표하는 철학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특유의 글쓰기 방식 때문에 매혹적이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철학자이기도 하다. 책의 저자인 이영철 교수는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적 사유 전반을 살펴보고 그동안 연구해온 사상적 배경을 통해 그가 논하고자 했던 철학을 설명했다. 비트겐슈타인은 전반부 철학의에서는 "철학의 본질적인 문제를 최종적으로 해결했다"며 철학의 종언을 선언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이를 뒤집고 '언어의 문법'과 '문법적 기술'을 점검했다. 전반부부터 후반부까지, 비트겐슈타인 저서들을 토대로 언어철학과 윤리학, 종교철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그의 철학을 조망한다.
■ 비트겐슈타인의 철학
이영철 지음 | 책세상 펴냄 | 424쪽 | 2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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