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김주경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5일 오전 교육청에서 국가 교육근로장학생을 관내 산하 11개 교육지원청에 확대배치 하고자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과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교육지원청의 교육행정 업무 지원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사회·직업체험 기회 제공 △국가장학금 지원 홍보 및 국가 교육근로 확대 △유·초·중·고교생 대상 완전지원시스템 홍보를 위해 추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 처음으로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해 2학기부터 국가 교육근로장학생을 본청 각과에 연중 배치해 업무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올해 1학기는 교육청 각 부서에서 31명의 배정 요청이 있었고,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대학생을 모집한 결과, 228명이 지원해 40명을 배치했다. 뿐만 아니라 11개 교육지원청에서도 67명의 배정 요청을 요구한 관계로, 118명의 대학생을 추가 모집해 4월 초 배정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청은 대학생들에게 교육행정 업무를 지원받으면서 서울의 교육정책을 홍보할 수 있고, 대학생들은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여건에서 학업에 열중하면서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해 사회 적응력 및 취업 역량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희연 교육감은 “생각보다 많은 인원의 대학생들이 교육청에서 근로장학생으로 참여하길 바라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지원청까지 확대 운영 함으로써 더 많은 대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 지역사회 대학교 및 한국장학재단과의 협의체계를 구축해 관내 산하 직속기관 및 학교까지 국가 교육근로장학생의 확대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