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 운영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 운영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03.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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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 캐릭터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자유학기제 기반 청소년 독서프로그램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 사업을 시작한다.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는 2007년부터 전국 중·고등학교와 연계해 청소년의 자기 주도적 참여를 통해 건전한 독서문화를 형성해 나가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6년 말까지 총 412개 학교에서 청소년 60만1727명이 4218회 프로그램에 참여하였고, 청소년들에게 도서 1만8792권을 제공했다.

올해는 3월부터 10월까지 부산 동주중학교 등 102개 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와 함께 자유학기제 기반 진로·직업·교과 연계 프로그램, 독서토론,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운영학교 도서부원 등 20명 내외 학생으로 구성된 ‘책벌레 리더스’는 청소년이 또래 친구들에게 추천하는 도서목록 작성, 서평 작성,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 교내 독서활동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도서, 강사료, 운영물품 등을 지원하고, 운영학교의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한다. 또한,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및 매뉴얼을 보급하고, 운영자 워크숍을 개최해 담당자 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더불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청소년들의 진로·직업 탐색 등 실질적 독서활동과 자기 주도적 독서습관 형성에 기여하고, 교내 독서문화 및 학교도서관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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