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곽도원·문소리·라미란이 만났다… 영화 ‘특별시민’ 7인 캐릭터 포스터 공개
최민식·곽도원·문소리·라미란이 만났다… 영화 ‘특별시민’ 7인 캐릭터 포스터 공개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03.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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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최민식과 곽도원, 심은경, 문소리, 라미란, 류혜영, 이기홍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특별시민’이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담아낸 7인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 분)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배우들의 강렬한 표정과 흡인력 있는 대사로 이들이 펼칠 치열한 선거 전쟁을 예고한다. 최민식의 포스터는 “내가 늑대라고 하면 사람들이 늑대라고 믿게 만드는 것. 그게 선거야”라는 카피와 더불어 뛰어난 화술과 탁월한 쇼맨십으로 시민들을 사로잡는 변종구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예고한다.

변종구 캠프를 이끄는 선거대책본부장 심혁수로 분한 곽도원의 포스터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관계가 깨져도 결과를 만들어내는 게 프로야”라는 카피는 철저한 전략과 공세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선거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드러낸다.

“정치의 생명은 명분인데 명분이 없어 보이거든요”라는 카피가 담긴 청년혁신위원장 박경 역 심은경의 포스터에서는 변종구에게도 일침을 날리는 박경의 과감함을 엿볼 수 있다. 생애 첫 숏컷 헤어와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성숙하게 변신한 심은경은 영화에 신선한 에너지를 더할 예정이다.

이어 선거전의 특종을 잡기 위해 정치인들과 줄다리기식 이해관계를 이어가는 정치부 기자 정제이로 분한 문소리는 “정치꾼들한테서는 아주 지독한 냄새가 나거든”이라는 카피에서 느껴지듯 터프하고 당당한 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변종구에 맞서는 서울시장 후보 양진주 역 라미란의 포스터는 “이제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라는 카피와 함께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웃음기를 뺀 진지한 모습으로 ‘특별시민’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양진주를 보좌하는 선거 전문가 임민선 역을 연기한 류혜영의 포스터는 “원래 한국 선거 이딴 식이에요?”라는 카피와 같이 원칙을 지키는 강단 있는 모습과 스마트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지막으로 양진주의 아들 스티븐 홍 역으로 한국 영화에 첫 데뷔한 이기홍은 “미국에서 이 정도면 후보 사퇴감입니다”라는 거침없는 카피와 더불어 남성적 매력을 발산한다. 이처럼 캐릭터들의 신선한 매력을 예고한 ‘특별시민’은 오는 4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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