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민주주의가 진전되고 경제성장이 이뤄지면서 사람들이 점차 사회과학과 멀어진다. 지금으로부터 20~30년 전만 해도 주위에서 사회과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었고, 급속한 산업화와 계층화, 독재 정권을 겪은 사람들이 사회과학 책을 탐독했지만, 지금 사람들의 서가에는 사회과학 서적 대신 재테크, 처세술, 부동산에 관한 책들이 꽂혀 있다. 이 책은 수천년간 축적된 ‘사회를 읽는 다양한 눈’을 소개한다. 아리스토텔레스에서 뒤르켐을 거쳐 부르디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자들의 사회를 보는 시각과 차별적인 연구 주제들을 살펴본다. 단, 영화, 오페라, 소설 등 친숙한 소재를 활용해 설명한다.
■ 모두를 위한 사회과학
김윤태 지음 | 휴머니스트 펴냄 | 360쪽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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