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고수하며 ‘오피스 사이다 드라마’로 사랑받는 KBS2 ‘김과장’이 직장생활 꿀팁을 담아 책으로 출간한다.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둔 드라마 ‘김과장’은 ‘삥땅’ 전문가에서 의도치 않게 ‘의인’이 된 김성룡 과장(남궁민 분)이 기업의 온갖 비리에 맞서 싸우면서 고구마처럼 답답한 직장인들의 속을 뻥 뚫어준다는 호평을 받아왔다.
KBS미디어는 이러한 드라마 속 직장인의 희로애락과 김과장이 전하는 팁들을 모아 『김과장 직장백서』를 4월에 출간하기로 하고 지난 24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이 책에는 드라마 ‘김과장’의 명장면, 명대사와 함께 매회 엔딩 장면에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양경수 작가의 웹툰도 담겨 있다.
양경수 작가는 ‘그림왕 약치기’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며 『실어증입니다, 일하기싫어증』, 『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 등으로 인기를 끈 웹툰 작가다. 그는 그날 방송 중 핵심이 되는 장면을 그림으로 마무리해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드라마 ‘김과장’은 도서 출간과 함께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4월 21일,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실제 ‘김과장’들을 초대해 ‘대한민국 김과장 파티’를 열 계획이다. 이벤트 신청은 KBS ‘김과장’ 공식 홈페이지와 교보문고, YES24, 알라딘, 인터파크, 반디앤루니스 등 『김과장 직장백서』 예약판매 이벤트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 김과장 직장백서
KBS 김과장 제작팀 지음 | 양경수 그림 | 박명희 사진 | 아우름 펴냄 | 300쪽 | 16,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