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박재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 이하 진흥원)은 국제 경쟁력을 갖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2017 글로벌 출판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실시한다.

지원 분야는 출판 경영자 양성 부문, 출판 콘텐츠 기획 역량 향상 부문(베트남, 중국, 미국), 출판 트렌드세터 양성 부문, 출판 인턴십 참가 부문(중국, 미국) 등 총 4개 부문이다.

진흥원은 올해 처음으로 경영자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그 외 부문은 출판계 경력 3년 이상 재직자 및 프리랜서 대상으로 운영된다.

출판 경영자 양성 및 콘텐츠 기획 역량 향상 부문(미국)은 세계적인 출판 잡지로서 연간 8000여개의 서평을 다루는 퍼블리셔스 위클리(Publishers Weekly)와 협력하여 출판 전문가 특강, 랜덤하우스, 하퍼콜린스 등 주요 출판사 현장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출판 콘텐츠 기획을 위한 현지 시장 연구 목적으로 이루어질 콘텐츠 기획 역량 향상 부문은 미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중국 시장을 집중 연구하고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출판 인턴십 참가 부문은 미국(퍼블리셔스 위클리), 중국 등 현지 출판사에서 인턴십으로 근무하면서 출판산업의 국제 현장을 이해하고 출판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아울러 출판 트렌드세터 양성 부문은 2017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세미나 및 컨퍼런스에 참여하여 출판계 국제 동향과 이슈에 대한 컨퍼런스 등 참석을 통해 출판 비즈니스를 혁신할 인재로 발돋움할 기회를 제공한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출판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통해 역량 있는 출판인들이 적극 참여하여 새로운 글로벌 출판 트렌드를 학습하고 이를 통해 국내 출판 산업계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오는 29일부터 4월 5일까지 일주일간 신청서 접수가 진행되며,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4월 26일 최종 참가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