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동네에서 무료로 오케스트라 배워볼까? … 2017 우리동네 예술학교 참여단원 모집
우리도 동네에서 무료로 오케스트라 배워볼까? … 2017 우리동네 예술학교 참여단원 모집
  • 김주경 기자
  • 승인 2017.03.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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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뉴스/독서신문 김주경 기자]  서울시와 서경대학교는 서울지역 25개 자치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리동네 예술학교’의 참여학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서울지역 초등학생들이 오케스트라와 뮤지컬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자존감을 형성하여,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지닌 시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2010년부터 시행한 서울시 문화복지 프로그램이다. 

 비교적 높은 초기진입비용이 발생하는 예술교육의 특성을 감안하여 서울시가 수업료·악기대여료 등 모든 비용을 지원한다. 총괄운영기관인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는 대학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사회기부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일주일에 1회 가량 악기연주, 노래, 안무, 앙상블 등의 정규교육을 받고 지역별 특성에 따라 향상음악회, 자체발표회, 공연관람, 지역연계음악회에 참여하며 서경대학교에서 진행하는 통합여름캠프와 통합공연 등에 참여 기회를 갖게 된다.  

지난해까지 약 1,700명의 서울지역 어린이가 ‘우리동네 예술학교’ 만의 차별화된 예술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관련활동에 참여하여 감수성, 창의성, 예술성 발달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16년에 활동한 학교 밖의 새로운 친구들과 음악이라는 공통관심사를 통해 교우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체 교육생 중 80.2%가 '계속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또래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응답이 높게 나타났으며, 전반적인 만족도 또한 평균 4.09(5점 만점)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우리동네 예술학교’에서 배운 음악적 기량을 발판 삼아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노원구), 북부교육청 음악영재(노원구), 예술의 전당 어린이 예술단원(성동구) 등으로 선발돼 예술가의 꿈을 키워 나가는 학생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의 총 책임자인 한정섭 교수(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 부센터장)는 “우리동네 예술학교는 아이들이 음악을 매개로 작은 사회를 만나고, 각자의 예술적 역할에 몰입해 앙상블을 이뤄내는 과정에서 인성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과정중심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이와 같은 지역 밀착형 예술교육에 참여하여 자연스럽게 채득하는 사회성과 예술적 사고능력은 개인의 역량 발전은 물론 더 나아가 건강한 서울시민 양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에는 선정된 자치구 교육기관에서 인근 거주 아동도 일부    선발하며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는 미포함 자치구 거주 아동을 별도로 선발해, 서울시 25개 자치구로 지원 범위를 확대해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2017년 선정 자치구 및 교육기관인 노원구(노원문화예술회관), 서대문구(서대문 문화체육회관), 송파구(송파구립마천청소년수련관), 영등포구(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서초구(서울오케스트라, 이상 오케스트라 분야), 마포구(구립망원청소년문화센터), 성동구(성동교육복지센터), 종로구(종로문화재단, 이상 뮤지컬 분야)와 총괄운영기관인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뮤지컬 분야)는 선정 자치구 거주자는 물론 미포함 자치구를 대상으로 총 370여 명의 단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이며 교육은 4월에 시작하여 12월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학생은 거주 및 인근 자치구 교육기관과 서경예술교육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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