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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남자와 여자라는 성적 차별 자체를 넘어서는 자유로운 인간으로서의 삶을 추구하였다. 이 책은 지난 600년 동안 불꽃같은 삶을 살다간 10명의 위대한 여인들의 성공과 좌절 그리고 사랑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잔 다르크, 마담 드 퐁파두르, 코코 샤넬, 프리다 칼로, 시몬느 드 보봐르, 울리케 마인호프 등 스스로의 삶을 통하여 ‘여성으로서의 삶’이라는 근본적인 물음에 대답하고 있는 위대한 여인들의 특별하고 감동스런 삶을 소개하고 있다.
이들의 삶은 여성은 무엇으로부터, 얼마나, 어떻게 자유로울 수 잇는가에 대한 대담한 모험의 기록이며 그들이 살았던 시대와 당시 여성의 삶에 대한 생생하고 흥미진진한 문화사이다. 그들의 삶은 또한 자신의 성공을 여성의 성공으로, 나아가 인간의 성공으로 만든 진정한 의미의 여성해방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일화들 속에 묻혀 버릴 수도 있는 이 위대한 여인들의 삶의 진수를 우리에게 선사하고 있으며 그들의 삶을 미화하지 않으면서 담담하게, 그러나 그들의 꿈과 고통, 사랑과 고독, 성공과 좌절의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감동적으로 전해주고 있다.
특히 뛰어난 안목으로 선택된 전 생애를 통해서 여성으로서의 삶의 가능성을 확대하려고 애썼던 이 10명의 여인들의 삶은 한 사람의 전기만으로는 결코 이를 수 없는, 여성의 삶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열어놓고 있다.
내가장 소중한 작품은 나의 인생이다 / 디터 분더리히 지음|여진 옮김 / 투멘 펴냄 / 366쪽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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