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프로그램 거리로 확대·운영…북토크·공연·도서전 다양한 행사 시연
[리더스뉴스/독서신문 김주경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마포평생학습관(관장 안덕호)에서는 책을 매개로 ‘경의선 책거리’에서 만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는 다가오는 24일 오후7시부터 공간산책(홍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희연 시인과의 만남’ 프로그램이 열린다.
안희연 시인과의 만남에서는 「흩어지는 마음에게, 안녕」 작품을 중심으로 여행, 문학과 시, 예술 등을 주제로 저자 강의 및 북 토크가 진행된다.
경의선 책거리는 지난해 10월 홍대 주변에 처음 만든 문화공간이다. 마포평생학습관은 경의선 책거리와 연계해 올해부터 △책을 매개로 한 저자 강연 및 북토크 △인문학 강좌 △청소년 독서프로그램 △공연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매월 1회 이상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저자 강연, 인문학 강좌, 주제가 있는 북토크 등을 진행함으로써 시민들이 책, 작가와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이 외 △청소년을 대상으로 ‘독서수다’ △ 가족과 함께하는 ‘정크북아트’ △‘한 도서관 한 책 DAY’ △영상과 소리로 만나는 ‘책 빛그림 공연’ △창작 도서전 등이 경의선 책거리에 연중 펼쳐질 예정이다.
안덕호 관장은 "경의선 책거리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향유할 기회를 거리로 확대하고, 지역사회 독서문화단체의 협력 운영을 통해 독서문화가 널리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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