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플레이스] 봄이면 찾아오는 호텔 딸기 뷔페
[핫 플레이스] 봄이면 찾아오는 호텔 딸기 뷔페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03.2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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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차 스트로베리 롤 <사진=이태구 기자>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1. 그랜드 워커힐 서울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딸기철이 돌아오면 호텔은 분주하다. 딸기로 다양한 디저트를 만들어, 이때를 기다려 온 손님들을 맞아야 하기 때문이다. 딸기 디저트 뷔페의 원조 격인 그랜드 워커힐 서울부터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등 서울 각 지역의 호텔 파티시에들은 매년 창의성과 상상력을 발휘해 특별한 딸기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딸기 탑

딸기의 당도가 절정에 이른 지난 12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을 찾아 그 인기를 실감했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대표적인 봄 프로모션인 딸기 뷔페 ‘베리베리 스트로베리’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그를 기념해 일본 ‘케이오 플라자 호텔 도쿄’의 파티시에를 초청해 일본 특유의 감성을 담은 디저트를 선보이고, 딸기 피자 바게트, 말차 스트로베리 롤, 미니 딸기 버거, 딸기 초밥 등 45가지 메뉴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입장 시간 30분 전부터 길게 늘어선 손님들은 입장과 동시에 예쁜 디저트 사진을 찍느라 분주하다. ‘베리베리 스트로베리’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딸기 탑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는 이들도 많다. 한차례 촬영이 끝나고 나면, 어떤 것부터 먹을지 고민 시작이다. 이때 딸기 찰도넛, 딸기 티라미수, 마카롱 등 디저트들이 눈을 현혹해도 참아야 한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딸기 초밥, 딸기 크루아상, 딸기 캘리포니아 롤 등 식사류를 먹은 뒤 디저트로 마무리하는 게 효율적인 이용법이다. 

뷔페 이용은 2시간으로 제한하는데, 부족하게 느끼는 이들은 많지 않다. 오로지 딸기로만 디저트를 만들어서인지 2시간이 채 안 됐는데도 자리를 떠나는 이들이 종종 있었다. “맛있다, 새롭다”로 시작해 “달다, 물린다”로 끝나는 평이 아쉬웠다. 

한편, 호텔 로비에서 한 층 올라가면 지난해 12월 8일 문을 연 워커힐 라이브러리를 즐길 수 있다. 10000원 상당의 음료를 사면 시간제한 없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다. 서가는 문학·그래픽노블·여행·예술·라이프 코너로 알차게 구성돼 있다. 시공사와 함께 하는 ‘Blind Date with a Book’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 기간: 2017년 2월 4일~5월 7일
■ 주소: 서울시 광진구 워커힐로 177
■ 가격: 성인 63000원, 어린이 45000원
        미취학 아동 30000원 (세금 및 봉사료 포함)
■ 시간: 금요일 1부 오후 5시~7시
               2부 오후 7시 30분~9시 30분    
        주말 1부 오후 12시~2시
             2부 오후 2시 30분~4시 30분
             3부 오후 5시~7시

<사진제공=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2.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살롱 드 딸기 밀라노’

동대문의 특1급 럭셔리 부티크 호텔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는 ‘살롱 드 딸기 밀라노’ 디저트 뷔페를 진행 중이다. 작년에는 1960년대 파리 레트로 풍으로 디저트 뷔페를 꾸몄다면, 올해는 패션의 도시 밀라노를 테마로 한다. 모던하고 세련된 이탈리안 감성에 영감을 받아 만든 타르트, 딸기를 이용한 10가지 종류 이상의 홈메이드 디저트를 선보인다.

캐나다 출신 수석 페이스트리 셰프인 채드 야마가타는 달콤한 딸기 화이트 초콜릿 타르트, 커스타드 크림이 듬뿍 들어 있는 딸기 에클레어, 이탈리아 전통 디저트인 딸기 자발리오네, 딸기 판나코타 베린느 등을 개발했다. 싱싱한 생딸기를 초콜릿 퐁듀, 생크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도 별미다. 디저트류 외에도 파로 파스타, 사프란 리조또 등을 주문하면 즉석에서 바로 만들어준다. 감각적인 인테리어 덕에 여성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 

■ 기간: 2016년 12월 19일~2017년 5월
■ 주소: 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279
■ 가격: 48000원 (1인 기준 / 세금 및 봉사료 포함)
■ 시간: 주중 오후 2시~6시 
        주말 1부 오후 12시~2시 30분
             2부 오후 3시~5시 30분 
             3부 오후 6시~8시 30분

<사진제공=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3.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베리 베리 베리’

서울 남산에 위치한 도심 속 리조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는 딸기 디저트 뷔페 ‘베리 베리 베리(Very Vary Berry)’를 4월 3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특히 18일부터는 높은 예약률로 인해 4부제로 운영 시간을 늘린다. 

‘베리 베리 베리’에서는 딸기 가나슈를 샌드한 마카롱, 생딸기가 통째로 들어간 딸기 크림 몽블랑, 딸기 생크림과 크림치즈를 넣은 슈와 에클레어, 딸기 크림 레드벨벳 컵케이크, 딸기 요거트 판나코타 등 총 30여종의 몽상클레르(23세 최연소 나이로 각종 세계 대회를 우승한 일본 천재 셰프 츠지구치의 고급 브랜드) 디저트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올해는 딸기를 곁들인 미니 버거, 스위트 스파이시 치킨, 렌틸콩 샐러드, 또띠아 피자 등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추가했다. 딸기 모히토 등 4가지 종류의 칵테일도 이용할 수 있다. 

■ 기간: 2017년 2월 14일~4월 30일
■ 주소: 서울시 중구 장충단로 60길
■ 가격: 성인 55000원
        취학 아동 40000원
        미취학 아동 25000원 (부가세 10% 포함)
■ 시간: 주말/공휴일 1부 오후 12시~1시 40분
                   2부 오후 2시~3시 40분
                   3부 오후 4시~5시 40분
                   4부 오후 6시~7시 40분

<사진제공=인터컨티넨탈>

4. 인터컨티넨탈 ‘스트로베리 컬렉션 2017’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오는 4월 16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딸기 디저트 뷔페 ‘스트로베리 컬렉션 2017’을 진행한다. 양 호텔 로비라운지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30층 스카이라운지에서 특별하게 즐길 수 있다.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3곳 모두 콘셉트와 메뉴가 조금씩 다르다. 30층 스카이라운지는 이탈리안 수석 셰프 페더리코 로시와 파티시에들이 준비한 디저트 뷔페 섹션에서 스파클링 와인이 무제한 제공된다. 여성 고객에게는 딸기로 만든 쁘띠 타르트도 포장 선물한다.

딸기 퐁듀

로비라운지에서는 다양한 즉석 메뉴들을 만날 수 있다. 크루아상 도우로 갓 만들어낸 따뜻한 와플, 화려한 불쇼를 볼 수 있는 딸기 플람베, 솜사탕 등이 제공된다. 또한, 핑크 초콜릿이 흐르는 딸기 분수, 딸기 츄러스, 딸기 크럼블 찹쌀떡 슈, 딸기 루콜라 피자 등 입맛을 당기는 메뉴들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 기간: 2017년 1월 6일~4월 16일
■ 주소: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521)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524)
■ 가격: 스카이라운지 55000원
        로비 라운지 45000원
        어린이 27000원 (세금 및 봉사료 포함)
■ 시간: 스카이라운지 주말 오후 3시~5시
        로비라운지 금요일 오후 12시~3시
                   주말 1부 오후 12시~2시 30분
                        2부 오후 3시~5시

* 이 기사는 2017년 3월 27일자 독서신문 [핫 플레이스] 지면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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