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전쟁의 신’ 칭기즈 칸. 알렉산더나 나폴레옹에 비견되지만 그가 정복한 땅은 비교할 수 없이 광대하다. 전무후무한 세계 최대 대국을 건설한데에 그치지 않고 유럽과 아시아의 경제 문화교류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역사의 진보를 촉진했다는 평을 듣는다. 그리고 현지인을 배려한 동화정책, 엄격한 법질서, 그리고 무역 장려 등은 제국 건설의 밑거름이 됐다. 칭기즈 칸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군사 실천가로 꼽힌다. 몽골족이 사냥과 전투에 익숙한 타고난 전사라고는 하지만 칭기즈 칸은 병제부터 병기 병법과 책략에 이르기까지 전투의 모든 면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였기에 대제국을 얻을 수 있었다.
■ 칭기즈 칸 평전
주야오팅 지음 | 이진복 옮김 | 민음사 펴냄 | 768쪽 |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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