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대한민국 만들기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서울미디어그룹(회장 방재홍)이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소재 홀트아동복지회(회장 김대열)를 방문해 도서 800권(약 1000만원 상당)을 기증했다.
서울미디어그룹은 수년 전부터 ‘책 읽는 대한민국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군부대, 교도소, 도서관 등 여러 단체에 도서를 기증해왔으며 이번에는 영유아, 초등학생 대상의 책 800권을 홀트아동복지회에 기증해, 미혼모가정, 어린이집 아이들의 책 읽는 환경을 조성해줬다.
김대열 회장은 “귀한 책을 흔쾌히 기증해줘 고맙다. 미혼모가정, 다문화가정, 어린이집에 책을 잘 나눠 자라나는 아이들이 책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나 또한 책 읽는 것을 두려워했다. 하지만, 꾸준히 책을 읽어 그 두려움을 극복했고 이제는 글도 쓰고 있다. 공부의 기본은 독서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방재홍 회장은 “소중한 일을 하는 홀트아동복지회에 책을 기증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지금은 책이 흔해도 인터넷, SNS에 빠져 독서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좋은 곳에 책을 보내줘 많은 아이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알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홀트아동복지회는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준 창립자 해리 홀트 씨의 정신을 이어받아 입양 사업은 물론 아동, 청소년, 미혼한부모, 장애인, 저소득계층, 다문화가정 등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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