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박재붕 기자] 부산시는 현재 38개인 공공도서관 수를 오는 2025년까지 67개로 확충, 1관당 서비스 인구수를 현재의 9만2000명에서 전국 평균인 5만명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창의성과 상상력의 놀이터로서 공공도서관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부산시는 도서관 정책 마련을 위해 도서관 통합서비스 실현 등 협력체계 구축, 스마트 폰 등 다양한 정보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도서관서비스 수요 증가와 관련 미래도서관의 모습과 역할을 모색해왔다.
그 결과 올해 초 도서관 활성화 계획을 마련, 장기적인 계획(안)을 가지고 부산시 도서관의 체질을 개선하게 됐다.
노후화된 교육청 운영 도서관에 대해서는 재구조화 관련 용역을 실시 리모델링(안)을 마련. 개관 30년 이상 도서관부터 자료실 위주의 도서관으로 리모델링 추진하고, 작은 도서관은 현재 323개에서 400개관(‘20)으로 조성, 시민이 10분내 도서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공공도서관의 내실화를 위해 도서구입비를 확대 지원, 시민 1인당 책 수도 현재 1.35권(‘17)에서 2권(’20)으로 확대하고 사서 인력 수급도 사서 1인당 서비스 인구수를 1.4만(‘17)→1.1만(‘20)으로 개선, 시민이 도서관을 통해 편리하게 독서활동을 하도록 적극 유도키로 했다.
도서관이 중심으로 한 ‘책 읽는 부산‘ 조성을 위해 독서중심의 도서관 서비스, 도서관의 인문학 거점센터 지향 관련 예산을 문체부 등과 협조, 공모를 통해 적극 지원 할 계획이다.
공공-작은 도서관 네트워크 시스템을 현재 20개(’17)에서 100개(’20)로 확대, ‘걸어서 10분내 도서관 이용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책 마련을 위해서는 ‘지방도서관서비스위원회’를 운영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2019년 도서관 정책과 신설 시를 중심으로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지역대표도서관인 부산도서관을 통해 도서관 정책을 실행할 계획이다.
외연적으로는 부산문화재단과 함께 부산시 독서문화축제를 추진, 문화와 독서가 어우러진 고품격 독서축제를 확대 개최하고 타시도 독서운동의 모범이 되고 있는 원북원부산 운동,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행복한 책나눔 운동, 지역출판 희망도서 대출제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 독서운동을 주도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공·작은 도서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도서관 지도’를 제작, 도서관 위치, 이용방법 등을 소개 시민의 도서관 이용편리를 도모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창의성과 상상력의 지식놀이터 공공도서관 활성화 계획’을 통해 공공도서관을 독서중심으로 개편, 시민의 독서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