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석학 아서 클라인만 하버드대 교수, 이화여대서 강연
세계적 석학 아서 클라인만 하버드대 교수, 이화여대서 강연
  • 김주경 기자
  • 승인 2017.03.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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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뉴스/독서신문 김주경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15일 오후 2시 교내 ECC B146호에서 의료인류학 및 국제보건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아서 클라인만(Arthur Kleinman) 하버드대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클라인만 교수는 의사이자 인류학자로 의료인류학, 문화정신의학, 국제보건, 사회의학 등의 분야에서 선구자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현재 하버드대 의과대학 ‘국제보건 및 사회의학 교실(Department of Global Health and Social Medicine)’의 의료인류학 교수 및 정신건강의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문화적 맥락에서 철학과 인류학을 접목시켜 환자와 의료인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 6권의 단행본을 출판했으며, 『사회적 고통』(2002)과 『당신의 삶을 결정하는 것들』(2016)이 국내에 번역·출간됐다.

▲ 아서 클라인만 하버드대 교수

이번에 열리는 특강은 이화여대 국제개발협력연구원 및 글로벌소녀건강연구원이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으로부터 연구비 지원을 받아 수행 중인 ‘Korea Global Health Strategy’ 과제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SSK(Social Science Korea) 사업의 지원을 받는 ‘한국사회의 허구적 안정성과 일상적 불안정성’ 연구팀이 공동으로 주최해 열리는 행사다.

클라인만 교수는 저서 『사회적 고통(A Passion for Society)』를 통해 다른 사람을 돌보는 사회적 행동이 어떻게 사회과학 규율을 만들고 재창조하는지 설명하며, 비판적 사고와 사회적 행동을 연결시켜 인간적인 사회형태를 확립하고 유지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인류 역사에서 고통의 개념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이해하고, 인류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개인과 정부가 어떠한 노력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본교 교수진 및 연구진과의 전문가 회의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건강 및 보건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한다. 본 특강은 영어로 진행되며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일반인도 참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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