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완성작 8월 발표…‘책 읽어주세요’ 사업 활성화 일환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여위숙)이 그림책 작가들이 직접 자신의 창작 그림책을 가지고 연극적 요소를 가미해 공연화 하는 ‘그림책 작가 워크숍’을 8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운영한다.
그림책은 그 자체로 이야기의 요소와 조형성을 가지고 있어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좋은 연극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 이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그림책 작가와 어린이 독자들의 기분 좋은 만남을 만들고, ‘책 읽어주세요’ 사업 활성화를 위해 이번 워크숍을 기획했다.
장소는 강남구에 위치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4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그림책 작가 최덕규를 필두로 임정진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KBBY) 회장,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유홍영 등 1인극을 만드는 데 필요한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한다. 이들은 그림책 공연의 기획, 연출 등에 대한 워크숍을 통해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
아울러 결과물로 제작될 1인극은 8월 최종발표회에서 선보여 극으로 그림책을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관계자는 “그림책의 이야기와 이미지를 실제 공간으로 끄집어내, 단순히 책으로써 서가에 꽂혀있는 그림책이 아닌 작가의 작품 세계의 폭을 넓히며 더불어 즐길 수 있는 문화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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