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올여름 개봉, 송강호·유해진·류준열 조합만으로 화제
‘택시운전사’ 올여름 개봉, 송강호·유해진·류준열 조합만으로 화제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03.0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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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 스틸컷 <사진제공=쇼박스>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 주연의 영화 ‘택시운전사’가 올여름 개봉을 확정 지었다.

‘택시운전사’는 언제나 대표작을 갱신하는 배우 송강호의 차기작이자, 연기력은 물론 넘치는 매력으로 다른 배우를 떠올릴 수 없게 하는 유해진, 류준열과의 첫 만남, 그리고 독일의 명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화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 분)이 통금 전에 광주를 다녀오면 큰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 분)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송강호는 11살짜리 딸을 혼자 키우며 사는 평범한 택시운전사 만섭 역을 맡았다. 만섭은 광주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외국인 손님 피터가 누구인지, 왜 광주에 가고자 하는지 아무것도 모른 채 고액의 택시비를 받아 밀린 월세를 갚을 꿈과 희망에 부풀어 광주로 향한다.

그 해맑은 모습이 오늘 공개된 스틸 사진 속에 담겨 있다. 햇살 쨍쨍한 5월의 푸른 날, 초록빛 택시 안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만섭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여정과 그들이 광주에서 겪게 될 일을 궁금하게 한다.

한편, 유해진은 만섭과 피터를 돕는 광주의 택시운전사 황기사 역을, 류준열은 광주에서 피터와 만섭을 도우며 통역을 도맡는 대학생 재식 역으로 분했다. 여기에 ‘의형제’, ‘고지전’ 등의 작품을 통해 따뜻한 울림을 안겨준 장훈 감독의 연출력이 더해져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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