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차세대 고레에다 히로카즈로 불리는 나카노 료타 감독의 신작 ‘행복 목욕탕’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행복 목욕탕’은 목욕탕을 함께 운영해 가는 강‘철’멘탈 대인배 엄마 후타바(미야자와 리에 분)와 ‘철’없는 서툰 아빠 가즈히로(오다기리 죠 분), ‘철’들어가는 사춘기 딸 아즈미(스기사키 하나 분), ‘철’부지 이복동생 아유코(이토 아오이 분)의 특별한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미야자와 리에, 스기사키 하나, 오다기리 죠 등 일본에서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일본 아카데미상과 요코하마 영화제, 호치 영화상, 다카사키 영화제 등 각종 일본 내 영화제에서 연기상을 휩쓸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저명한 일본 영화 잡지 ‘키네마 준보’가 선정한 일본영화 베스트 10과 여우주연상에 선정되며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감독 중 하나인 나카노 료타 감독의 첫 장편 상업 데뷔작으로, 겉보기엔 평범해 보이지만 저마다 특별한 비밀을 가지고 있는 가족들의 목욕탕 운영기를 만나볼 수 있다.
공개된 ‘행복 목욕탕’의 메인 포스터에서는 목욕탕을 배경으로 가족사진을 찍고 있는 네 사람의 모습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이들은 저마다 가지각색의 표정으로 캐릭터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세상 가장 따뜻한 비밀과 뜨거운 사랑이 있는 곳’이라는 카피는 영화가 담고 있는 메시지를 잘 표현한다.
따뜻한 소재와 일본 영화 특유의 소소한 감성이 어우러진 영화 ‘행복 목욕탕’은 오는 3월 23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