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새학기부터 소프트웨어 영재교육원 개원
한양대, 새학기부터 소프트웨어 영재교육원 개원
  • 김주경 기자
  • 승인 2017.03.0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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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데미스 하사비스’ 키울것…창의융합인재 양성에 집중

[리더스뉴스/독서신문 김주경 기자]  한양대(총장 이영무)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 개발을 위해 대학교 부설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소프트웨어 영재교육원을 개원했다고 1일 밝혔다. 초대원장에는 유민수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임명됐다.

한양대 소프트웨어 영재교육원은 이런 아이들을 위해 컴퓨팅 사고력과 데이터 기반 분석력·사고력 등을 신장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알파고의 딥마인드 창시자인 데미스 하사비스(Hassabis)와 같은 인재를 한국에서도 육성할 계획이다.

서울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집이 이뤄지며 수업 난이도를 위해 기초·심화·사사반으로 운영한다. 올해는 기초반만 모집한다. 다가오는 25일 서울캠퍼스의 IT/BT관에서 이와 관련한 입시설명회를 앞두고 있다.

유민수 교수는 “기능이 뛰어난 프로그래머가 아닌 소프트웨어적인 재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세계경제포럼에서 발간한 ‘직업의 미래(The Future of Jobs)’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로봇공학 주도의 4차 산업혁명으로 2020년까지 일자리 710만개가 사라지고 210만개 일자리가 새롭게 만들어질 것으로 보았다. 반면, 우리나라는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요성은 강조되는 반면 국내 대다수 영재교육기관은 수학·과학 중심으로만 운영되고 있다. 전체 영재 중 정보과학영재의 비율(2015년 기준)은 2.9%로 수학·과학 분야의 영재 비율(81.2%)에 비해 매우 낮고 심지어 소프트웨어 영재교육을 위한 표준화된 커리큘럼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대 소프트웨어 영재교육원 측 관계자에 따르면  "영재교육원 개원으로 창의적·융합적인 인재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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