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김주경 기자]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 철학과 김선욱 교수가 지난 25일 숭실대에서 개최된 한국아렌트학회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아렌트학회는 본 총회에서 올해로 창립 11주년을 맞은 ‘한나아렌트연구회’의 명칭을 ‘한국아렌트학회(The Korean Society for Hannah Arendt Studies)’로 변경하기로 했다.
한국아렌트학회는 2006년 한나 아렌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창립되어 그동안 매년 아렌트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연구물들을 「한나 아렌트와 세계 사랑」 등을 책으로 출간하는 등 활발한 운영이 이뤄져왔다.
김선욱 교수는 숭실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가치와윤리연구소 소장을 겸하고 있다. 국내 아렌트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정치와 진리(2001)」, 「한나 아렌트 정치판단이론(2002)」, 「아모르 문디에서 레스 푸블리카로: 한나 아렌트의 공화주의(2015)」 등 아렌트 관련 전문 연구서를 저술했고, 아렌트의 저술인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칸트 정치철학강의」, 「정치의 약속」, 「혁명론」을 번역하였으며, 리처드 번스타인의 아렌트 연구서 「한나 아렌트와 유대인 문제」를 번역하였고, 어린이를 위한 도서 「한나 아렌트가 들려주는 전체주의 이야기」를 저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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