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맹호 민음사 회장, 금관문화훈장 추서...50년 출판외길로 '출판문화 발전' 공로
고 박맹호 민음사 회장, 금관문화훈장 추서...50년 출판외길로 '출판문화 발전' 공로
  • 박재붕 기자
  • 승인 2017.02.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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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맹호 민음사 회장 (사진=민음사 홈페이지 캡처)

[리더스뉴스/독서신문 박재붕 기자] 정부는 지난 1월22일(일) 별세한 고(故) 박맹호 민음사 출판그룹 회장(향년 84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한다.

이번 추서 결정은 50년 출판 외길을 걸으며 출판문화 발전을 위해 공헌한 고(故) 박맹호 회장의 공로를 높이 평가해 추진됐다.

1966년 민음사를 창립하면서 출판계에 입문한 고(故) 박맹호 회장은 ‘세계문학전집’ 등 우수한 단행본 기획과 신진작가 발굴에 앞장섰다. 또한 1970년대에는 ‘세계 시인선’, ‘오늘의 시인총서’ 등을 발행해 시(詩)의 대중화와 독자층 확대에 기여했다.

아울러 문학지 및 문학상 제정을 통해 문학제도를 혁신하고 ‘대우학술총서’ 등을 발간해 인문・학술출판 발전에 기여했다.

그리고 공상과학(SF), 판타지 문학 등 전문영역 출판에도 앞장서는 등 한국출판의 저변을 넓히고 우리 사회의 교양과 지식을 함양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

한편 출판인들은 지난 1월23일 오후 7시 ‘출판인 박맹호 선생 추도의 밤’ 행사를 열어 고인을 애도하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송수근 장관직무대행은 고(故) 박맹호 회장의 유족에게 훈장을 전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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