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언어 습득에 관한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언어권별로 제대로 들을 수 없는 음성 구간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실제 미국식 영어는 1000헤르츠~5000헤르츠 사이, 한국어는 500헤르츠~2000헤르츠 사이에 대역을 이루고 있다. 미국식 영어와 한국어의 주파수가 겹치는 구간이 불과 1000~2000헤르츠뿐이라는 뜻이다. 심지어 영국식 영어는 12000헤르츠 대역까지 넘나들어서 알아듣기가 힘들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윤재성 원장은 듣기는 훈련을 통해 교정할 수 있다 말한다.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주파 소리 영역에 우리 몸을 적응시켜야 하고, ‘악센트’와 ‘호흡’에 익숙해져야 한다.
■ 말할 수 없는 비밀 들리지 않는 진실
윤재성 지음 | 베리북 펴냄 | 200쪽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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