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이 공개하는 잘 먹고 잘 사는 비법
‘화제의 책’이 공개하는 잘 먹고 잘 사는 비법
  • 관리자
  • 승인 2006.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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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의 궁극적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서슴없이 ‘행복’이라는 단어를 떠올린다. 그러나 사람들이 생각하는 행복의 정의는 참으로 다양하고, 각자가 생각하는 행복의 기준도 다 다르다. 그렇다면 과연 ‘행복’의 정의는 무엇일까?
아마도 각자가 자신들만의 독특한 인생관을 추구하고 꾸려나가는 인간사회에서, 모든 사람이 공감하는 행복의 정의를 찾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다만 행복의 정의를 조금은 편하게 혹은 속되게 표현해도 된다면, 세상에서 소위 말하는 ‘잘 먹고 잘 사는 것’ 정도에 빗대어지지 않을까…
요즘 수많은 경제?경영 도서들이 ‘잘 먹고 잘 사는 법’을 발표하고 있다. 또한 독자들은 그 비법을 찾기 위해 다양한 책들을 뒤적거리고 분석한다. 그렇다면 경제?경영 도서부문 ‘화제의 책’들이 말하는 ‘잘 먹고 잘 사는 비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지금부터 공개한다.
먼저 웅진윙스가 발간한 『핑(ping)』은 개구리를 등장시킨 아주 단순한 플롯의 비즈니스 우화로, 적극적인 삶의 모습을 강조한다. 즉, 정말 가슴 뛰는 삶 혹은 내가 주도하는 삶을 위해 적극적인 선택과 도전을 해야 한다고 말해준다. 이 책은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고민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확실한 비젼이 있다면, 과감하게 선택하고 실행하라는 지침을 준다.
다음은 더난출판의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이 책은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람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성공여부를 좌우하는 것은 지능이나 학벌, 운보다 오히려 호감 즉, ‘끌림’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특히 관계개선을 위해 작은 변화를 강조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작은 변화라는 것은 평소 우리의 옷차림, 말투, 목소리, 생각, 행동 등등이다. 이 책은 인간의 작은 변화가 타인으로부터 호감을 사며, 그 호감은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말하고 있다.
순정아이북스의 『아날로그 성공모드』는 성공의 열쇠를 디지털 방식이 아닌 아날로그 방식에서 찾는다. 저자는 “세상이 그리고 사회가 간직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원칙을 향해 걷고 깊이를 아는 소유자이지, 기교와 잔꾀의 엔터테이너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의 느림의 성공법칙을 강조한다. 이 책은 인생성공의 열쇠로 사람에 대한 원칙과 신뢰, 책임 등의 아날로그적 개념들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인생의 중요한 팁(tip)을 전하는 책도 있다. 21세기북스의『설득의 심리학』은 ‘인간사 불변의 법칙 6가지’를 소개하며, 독자들이 조금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호감의 법칙, 권위의 법칙, 희귀성의 법칙 등을 소개하는 이 책은 독자들에게 타인을 설득하기 위해서 외양을 가꾸라고 충고한다. 또한 ‘가장 많이 팔린’, ‘무섭게 성장하는’ 등과 같은 광고 카피들처럼 권위 있는 사회적 증거를 통해 남을 설득하면 쉽게 남을 움직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다음은 ‘생산적인 삶’을 강조한 북포스의 『생산적인 삶을 위한 자기발전노트 50』. 이 책에서 말하는 생산적인 삶이란 인생을 의미 있게 사는 것이다. 즉, 사람은 누구나 ‘존재의 이유’가 있어야 한다. 그저 흘러가는 강물에 발을 담그듯이 자신의 인생을 내버려두면 안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인생을 의미 있게 살기 위해서 먼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의 의미를 발견하고, 또 만들라고 말하고 있다.
이 밖에 흐름출판의 『사장으로 산다는 것』은 회사 대표들의 실상과 애환을 엮은 책이지만,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칭찬’과 ‘위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끼게 해준다. 또한 웅진 지식하우스의 『괴짜경제학』은 천재 경제학자의 독특한 시각을 통해, 독자들이 약간은 엉뚱하지만 핵심을 찌르는 통찰력을 길러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방두철 기자  

독서신문 1398호 [200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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