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와 아셰트 출판사에서 오랫동안 편집자 생활을 한 저자 조르주 리에베르. 지휘의 기술에 대한 책을 쓸 정도로 고전음악에 조예가 깊다. 그는 이 책을 펴내기 위해 『비극의 탄생』,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바그너의 경우』 등 니체의 다양한 저작과 지인들과 주고받은 서신, 유고, 작업 노트 등을 살펴봤다. 그리고 이 철학자의 사상이 음악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그에게 음악이 어떤 의미인지, 그가 음악에 대해 어떤 문장을 남겼는지 등을 들려준다. 특히 니체와 바그너의 관계를 상당 부분 할애해 균형 잡힌 시각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 니체와 음악
조르주 리에베르 지음 | 이세진 옮김 | 북노마드 펴냄 | 344쪽 | 15,000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