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엄정권 기자] ‘스타가 스타를 만든다’는 슬로건 아래 공연예술 특성화 교육을 펼치고 있는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가 최근 2017학년 실용무용 예비신입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개최했다고 학교측이 20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한국무용가 겸 안무연출가 안지형 교수와 Mnet 댄싱9 출신 스트릿댄서 하휘동, 손병현, 이유민 교수 등 실용무용계열 스타교수진이 입학 전 예비신입생들을 만난 첫 자리로 앞으로 학교생활과 교수진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어떻게 댄서의 길을 선택하게 됐는가?’라는 질문에 하우스댄서 손병현 교수는 “처음엔 비보이로 출발했다가 자주 부상을 입어 춤을 포기하려 했었다. 우연한 기회에 ‘하우스’라는 장르를 알게 됐고, 그 매력에 빠져 다시한번 도전하며 현재는 후배들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뮤지컬 ‘보디가드’에서 안무가 ‘로리’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하우스와 달리 뮤지컬 형식에 맞춘 춤과 노래, 연기까지 해야 하는 큰 도전이다. 많이 노력한 결과 영국 원작 크리에이티브팀 안무가 카렌 브루스에게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특강을 통해 춤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교수진들의 시작과 노력, 좌절했던 순간, 현재 활동하고 있는 영역들에 대해 교감하며 멘토링을 받았다.

안지형 교수는 “새로운 시작을 앞둔 시점에 학생들이 가장 궁금하고 불안해하는 점들을 교수진이 직접 풀어나가고, 나아가 미래에 대한 실질적인 계획을 세우고 심기일전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는 오는 24일까지 2017학년 신입생을 선발하며, 최종 실기전형은 2월 25일 실시된다. 원서접수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