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수의사 제임스 헤리엇의 4부작 시리즈에 실린 이야기들 가운데 개에 관한, 또는 개와 인간의 관계에 관한 글들만 따로 엮은 책. 원서에는 50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지만, 번역본에는 31편의 이야기만 골라 엮었다. 헤리엇은 “나는 개를 돌보는 수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불태웠다”고 말할 정도로 개를 소중하게 생각했고, 개보다 더 훈훈하고 놀라운 이야기를 그에게 제공한 동물도 없었다. 그만큼 책에는 트리키, 브랜디, 조크 등 독자들에게 오랫동안 인기를 얻은 강아지들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우리나라 애견산업이 연간 1조원 규모에 달할 정도로 커진 지금, 매력 넘치는 개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 수의사 헤리엇의 개 이야기
주원규 지음 | 인문서원 펴냄 | 276쪽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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