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김지만 기자] 에스티유니타스(대표 윤성혁, 이정진)가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미국의 대표 에듀테크 기업인 '프린스턴 리뷰(the Princeton Review)' 인수를 전격 발표했다.
에스티유니타스는 프린스턴 리뷰의 경영권을 100% 인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 계약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2010년 4월에 설립된 에스티유니타스는 스타트업 6년만에 연 매출액 4000억원 (160배 성장), 고용인력 1200명 (60배 성장)에 이르는 성장을 보였다. '1%가 누리는 교육의 기회를 99%도 누리게 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출발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인 학습법을 도입했고, 이번 인수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서게 됐다.
에스티유니타스 자사의 검증된 기술력과 '프린스턴 리뷰'가 보유한 방대한 학습DB⋅강력한 브랜드파워의 결합 시너지를 통해 교육산업에 있어서 세계 최고의 플랫폼 사업자가 되겠다는 계획이다.
'프린스턴 리뷰'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교육기관으로, 지난 1981년 설립 이래 약 35년간 SAT⋅ACT 등 미국 대학 및 대학원 입시 준비시험 관련 온⋅오프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 세계 20개국의 방대한 네트워크에서 매년 150만명 이상의 수험생을 미국 명문대 등에 진학시키고 있다.
에스티유니타스 측은 '프린스턴 리뷰'의 인수가 차세대 교육 패러다임을 주도하기 위한 최적의 M&A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 교육시장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글로벌 No.1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해 4차산업시대의 교육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윤성혁 에스티유니타스 대표는 "10년 전, 20대 때부터 꿈꿔왔던 '프린스턴 리뷰' 인수를 통해 글로벌 교육 플랫폼 사업의 위대한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면서, "경쟁하지 않고 앞서 나간다는 신념과 같이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맞는 新 교육 패러다임을 선도해 세계 교육 빈부격차 해소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