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오귀스트 르누아르. 19세기 후반 미술사의 격변기를 살았던 대가들 가운데 비극적 주제를 그리지 않은 유일한 화가다. 그는 보는 이를 즐겁게 하는 그림, 눈을 즐겁게 하는 그림을 그리고자 했다.
‘르누아르의 여인’은 그러한 르누아르의 작품 중, 여성을 주제로 한 명작들만을 한 자리에 모은 전시다. 그가 남긴 5000여점의 작품 중 2000여점이 여성 인물화일 정도로 여성이란 소재는 그의 작품세계를 지배했다. 십대 소녀, 여성 노동자, 시골의 농사짓는 여인, 귀부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 여성을 선입견 없이 그려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2, 3층
■ 기간: 2016년 12월 16일~2017년 3월 26일(매주 월요일 휴관)
■ 입장료: 성인 13000원 / 청소년 및 군인 10000원 / 어린이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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