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기기소개] 가정용 스마트기기, 우리집에도 하나 있었으면…
[4차 산업혁명-기기소개] 가정용 스마트기기, 우리집에도 하나 있었으면…
  • 김주경 기자
  • 승인 2017.02.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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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뉴스/독서신문 김주경 기자]  올 한해 스마트 기술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분야는 단연 가상현실(VR)과 스마트홈 시스템이다. 가상 현실을 기반으로 개발된 포켓몬 GO는 전 세계에 폭발적인 인기와 관심을 받았다. 지난 1월 초에 열린 가전 최대 런칭쇼 'CES 2017'에서는 인공지능과의 융합을 통한 편리함의 제공이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하지만, 아직까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 기술은 내겐 너무 먼 나라 일이라고 치부해버린다. 하지만 섣부른 결정은 금물. 시중엔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가격에 가상현실을 즐기고 스마트 홈 시스템을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있다. 스마트 기술 입문자들이 사용하기 좋은 제품 몇가지를 소개한다.


▣ 삼성전자 기어 VR SM-R323N
초반부터 꾸준하게 VR 기기를 내놓은 삼성전자의 기어 VR SM-R323N은 최신 모델로 가장 안정적인 기능과 스펙으로 초보자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모델이다. 
구 버전에 비해 렌즈 직경과 시야각을 확대해서 더욱 생생한 가상 현실을 즐길 수 있으며 외부 USB 포트를 통해 다양한 주변 기기와 호환이 가능하다. 좀 더 다양한 갤럭시 기종과도 호환이 가능하며 삼성 VR 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VR 기기를 처음 써보는 사람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OTG USB 메모리를 장착하면 USB 내 저장되어 있는 동영상 및 이미지 콘텐츠를 바로 즐길 수 있다. 

▣ 가정용 스마트 로봇 이모텍사 올리(Olly) 
CES 2017 가정용 로봇영역에서 가장 눈에 띈 제품이 스마트홈 로봇 올리(Olly)였다. 영국 로봇 스타트업인 이모텍사가 개발했다. 이 회사는 2015년 테크크런치를 통해 2016년 1천만달러를 투자받은 스타트업이다. 딥러닝 기술을 채택, 정확한 대화와 감정의 교류가 가능하다. 사용자의 기분이나 선호도를 반영해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날씨, 뉴스 검색, 뮤직 플레이 등이 가능하다. 인터넷에 연결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검색해주고 스마트 전자제품과 연결해 조작할 수 있다.
올리는 스마트 홈의 허브 역할도 수행하며 집안의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이처럼 뛰어난 기술로 이번 CES 가정용로봇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 만능리모컨 세븐허그사 스마트리모트
스타트업이 내놓은 스마트 리모트 만능리모컨은 스마트홈으로 이루어진 모든 디지털 기기를 원스톱으로 제어한다. 기기마다 다른 버튼을 누르거나 다른 리모콘을 사용할 필요없이 스마트 리모트를 사용자가 사용이 필요한 기기로 향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인식해 리모콘의 터치 스크린에 적절한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표시되어 편리하게 제어 할 수 있다. 사용이 편리하다는 점을 인정받아 CES 2017 스마트홈 분야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마트리모트를 시중에 판매할 가격은 약 299달러(약 34만원)지만, 보다 저렴한 149달러(약 17만원)에 사전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뜨거운 인기에 99달러와 129달러 캠페인은 이미 마감됐다. 제품에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 스마트 센서와 3개의 위치 센서가 구성되어 있긴 하지만 가격은 다소 비싸지 않나 싶다. 적어도 구글 어시스턴트나 아마존 알렉사, 애플 시리 등의 음성비서 기능이 연동될 수 있었다면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지 않았을까 예상해본다. 

▣ 수면분석침대 슬립넘버 잇베드
사용자의 몸에 맞게 변형되는 스마트침대가 등장했다. 매트리스 생산회사인 슬립넘버(Sleep Number)가 최근 선보인 ‘잇 베드(It Bed)’는 사용자의 수면 중 움직임을 감지하고, 사용자의 누워있는 자세에 맞춰 매트리스 모양이 변하며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한 조언을 해주는 똑똑한 침대다.  베드는 매트리스가 반으로 나뉘어 수면자와 파트너 각각의 상태에 맞게 변형된다. 슬립넘버 측은 “잇 베드에는 생체인식 센서가 내장돼 있어 심박동수나 호흡율을 측정해 준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얻어진 데이터를 잇 베드가 연동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가 전달, 자신의 잠버릇을 알게 하고 더 나은 수면을 취할 수 있는 조언을 해준다. 트리스의 형태를 변형해 수면 질을 높이는 방법을 채택한 슬립넘버의 잇베드가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관심이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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