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영업이익 대폭 감소...R&D 등 매출원가율 증가
동아에스티, 영업이익 대폭 감소...R&D 등 매출원가율 증가
  • 박재붕 기자
  • 승인 2017.02.10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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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5603억원, 영업이익 152억원 각각 기록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사업회사인 동아에스티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단, 해외부문에서는 역대 최대 매출인 1469억원을 거두는 성과를 올렸다.

동아ST 민장성 사장.

10일 동아에스티(대표 사장 민장성)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5603억원, 영업이익 15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각 1.3%, 72.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74.3% 감소한 123억원(2015년 480억 원)을 거뒀다.  

이는 ETC부문에서 주요제품 약가 인하에 따른 실적 감소와 GSK와의 코프로모션 계약 종료 등 큰 폭의 매출감소 요인이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의료기기 부문(카티스템, 인공관절 등)의 전년대비 13.4% 증가와 해외 부문(캔 박카스와 성장호르몬 등)이 10.4% 성장하면서 전년대비 매출은 1.3% 하락하는 데 그쳤다.

특히, 해외부문은 캔 박카스가 캄보디아의 지속 성장과 미얀마, 필리핀, 대만, 과테말라, 가나 등으로 수출이 확대되면서 전년대비 22.1% 증가한 632억원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그로트로핀의 매출도 증가하여 전체 매출이 전년대비 10.3%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DA-1241과 DA-9805의 미국 임상 IND 신청과 DA-8010의 유럽 임상 개시 등 글로벌 R&D를 확대하며, 2013년 동아제약에서 기업분할 된 이후 최대인 695억원(매출액 대비 12.4%)의 R&D 비용을 집행,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해 R&D 비용은 전년대비 21.2% 증가했다.

한편, 현재 동아에스티의 글로벌 R&D는 DA-4501(MerTK 저해제, Fisrt-in-class 면역항암제)의 애브비에 라이선스 아웃, DA-1241(GPR119 Agonist, 제2형 당뇨병치료제)의 지난해말 미국 임상1상 IND 신청, DA-9805(천연물의약품, 파킨슨병치료제)의 작년말 미국 임상2상 IND 신청, DA-8010(M3 Antagonist, 과민성방광치료제)의 유럽 임상1상이 진행 중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영업부문의 체질 개선을 위해 조직변경 및 인력재배치를 실시하는 등 내부 정비를 완료했고, 올해부터 슈가논, 스티렌2X, 아셀렉스, 바라클 등의 제품이 종합병원에서 처방이 본격화된다”면서 “보험급여가 개시된 테리본의 매출 증대와 주블리아 등의 신제품 발매로 올해는 ETC부문의 점진적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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